IAEA "北, NPT 복귀해야..핵활동 우려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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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시설을 재가동한 상황을 두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원국들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66차 총회에서 IAEA는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와 이를 위한 IAEA의 검증 활동인 `세이프가드`를 북한이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그러나 2009년 이후 북한이 IAEA의 세이프가드 활동을 거부하면서 북한 핵시설에 대한 현장 검증 활동도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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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핵시설을 재가동한 상황을 두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원국들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회원국들은 북한에 비핵화 절차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북한은 1985년 NPT에 가입한 이후에도 핵 개발을 진행하다가 2003년 1월 결국 NPT 탈퇴를 선언했다.
IAEA는 핵시설이나 핵물질을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하지 않도록 독립적으로 검증하는 세이프가드를 NPT 당사국들이 이행하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2009년 이후 북한이 IAEA의 세이프가드 활동을 거부하면서 북한 핵시설에 대한 현장 검증 활동도 중단된 상태다. 현재, 북한이 미국과의 2018년 비핵화 합의에 따라 파괴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다시 복원하고 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
IAEA가 최근 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풍계리 핵 실험장의 3번 갱도가 복구됐으며 실험 시설이 활성화된 상태다. 이를 두고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북한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IAEA 회원국 중 중국은 전날 총회에서 이번 결의안을 수정할 것을 요청했지만 이날 재개된 회의에서는 수정 의견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표결 없이 결의안이 채택됐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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