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지지' 키릴 총대주교 코로나 확진..점령지 합병 행사 불참(상보)
김민수 기자 2022. 9. 30. 19:42
키릴 총대주교 상태 나쁘지 않아..향후 일정 모두 취소
14일(현지시간) 키릴 총대주교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정교회의 분열을 자초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서영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 정교회의 수장인 키릴 모스크바 총대주교가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75세인 키릴 총대주교는 안정과 격리가 필요한 증상을 겪고 있어 계획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키릴 총대주교의 상태는 그리 심각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키릴 총대주교는 30일 오후 3시 열리는 우크라이나 내 4개 주(州) 점령지 병합 발표 행사에 불참한다.
블라디미르 푸틴의 측근으로 알려진 키릴은 '본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하나' 라는 논리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두둔하고 서방의 개입을 노골적으로 비난해왔다.
푸틴과 키릴은 우크라이나를 다시 통합해 구소련의 영적 통합과 영토 확장을 연결해 '러시아 세계'를 구축하는 것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키릴 총대주교는 지난 21일 푸틴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내린 당일 예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망한 러시아 군인은 죄가 면제될 것이라고 언급해 논란을 일을켰다.
한편 영국과 캐나다는 키릴 총대주교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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