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교육의 숲, 함께 걷는 배움길"..충청북도단재교육연수원

충북CBS 박선주 리포터 2022. 9. 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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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청주 FM 91.5MHz, 충주 FM 99.3MHz ) 시사포워드 '충북교육! 미래를 그리다'
충청북도단재교육연수원 추주연 교육연구사, 김현식 교육연구사 출연
편집자 주
※ 충북CBS 시사프로그램 '시사포워드'(제작: 이수복·이은영PD, 진행: 이수복PD)는 '충북교육! 미래를 그리다' 코너를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이 코너는 흔히 백년대계로 일컬어지는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하고, 충북교육의 현주소를 들여다보고 미래를 전망해보는 시간이다. 이슈가 되고 관심을 끄는 교육현장의 각종 소식을 청취자들에게 소개하고, 전문가들과의 대담을 통해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각기 특성화 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며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을 전방위 지원하는 충북교육청 직속기관을 탐방하고 있다. 30일 생방송에서는 충청북도단재교육연수원을 살펴봤다.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포워드> 청주 FM 91.5MHz, 충주 FM 99.3MHz (17:00~17:30)
■ 진행 : 이수복 PD
■ 대담 : 충북단재교육연수원 추주연 교육연구사, 김현식 교육연구사, 박선주 리포터
오른쪽부터 이수복 PD, 김현식 교육연구사, 추주연 교육연구사, 박선주 리포터. 이은영 PD


◇ 이수복> 오늘은 충청북도단재교육연수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재교육연수원은 연수에 특화된 기관이라고 볼 수 있을 텐데요. 단재교육연수원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추주연> 우리 충청북도단재교육연수원은 1987년 교원 연수와 학생 수련을 위해 충청북도단재교육원으로 개원하였고, 1999년 충청북도단재교육연수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교직원 연수의 산실로 자리매김 중입니다.

2020년 충주에 북부부원을 개원하였고 다음달 10월 놀이교육지원센터와 학부모성장지원센터가 어우러진 놀샘이음터 개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재교육연수원은 '행복교육의 숲, 함께 걷는 배움길'이라는 원훈을 바탕으로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충북교육을 위해서 교육전문가와 교육행정전문가를 육성하는 연수기관입니다.

단재교육연수원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단재 신채호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교직원 자격연수, 직무연수, 정책연수, 자율기획연수 등 맞춤형 연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1년 지난해 연간 총 2375과정 13만 2명의 교원, 지방공무원들이 단재교육연수원에서 연수를 이수하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교원연수 825과정 5만 8899명, 지방공무원 연수 202과정 2만 3704명 연수에 참여하였습니다.

충북단재교육연수원 제공


◇ 이수복> 많은 분들이 단재교육연수원을 다녀오셨을 텐데요. 박선주 리포터가 이곳에서 교육받은 분을 직접 만나 봤다고요.

◆ 박선주> 교육의 삼주체를 학생, 학부모, 선생님이라고 하잖아요. 그중 아이들이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배움의 대부분을 선생님과 함께 하는 만큼,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계신 선생님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수를 받고 학교현장에서 적용하시는 대성초등학교 박보라선생님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본격적으로 단재교육연수원라는 기관이 있다는 것을 코로나 시대 때 알 수 있었어요. 코로나 상황에서는 대면연수가 진행이 될 수가 없었고, 그래서 코로나 상황에서 비대면 연수를 단재교육원에서 시작을 하게 돼서 그때 접했던 연수가 민주시민교육 연수였거든요, 연수를 진행하면서 미래교육이라는 굵직한 테마를 가지고 계속 끌어주셨던 부분이 있어서 그런 연수를 하면서 독서모임까지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 거기에 학부모 연수까지 함께 하게 되면서 단순히 교사가 가르치는 것을 넘어서 학부모님들의 소통이라는 부분이랑 학습자와 교사를 넘어서 학부모의 입장이나 마음도 헤아릴 수 있는 눈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어요. 본격적으로 여름방학때도 놀이교육과정 연수를 참여하게 되면서 코로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던 기회를 맞이하게 되면서 단재교육원의 다양한 연수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 박선주> 박보라 선생님은 학생들을 꿈송이라고 부르고 매화반 어린이를 줄여서 매린이라고 표현하셨는데요, 인터뷰를 하는 내내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서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선생님은 단재연수원에서 하는 놀이교육과정연수를 받고 선생님들과 실천중심, 사례중심의 프로젝트에 참여해 그것을 교육과정에 녹여내고 있었는데요, 사회교과서와 연계해 화이부동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화이부동이란 따로 또 같이 라는 의미인데, 아이들이 세계의 다양한 변화를 이해하고 차별과 편견없이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을 지니는 시민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선생님이 꼽은 단재교육원의 장점으로는 설문조사를 통한 피드백과 아웃풋을 정확하게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반면 아쉬운 점이라면 연수원의 인원이 너무 적어 1인 다역을 하고 계시다며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교사들이 연수에 더 많이 참여하고 제대로 혜택을 받으려면 인원수가 더 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충북단재교육연수원 제공


◇ 이수복> 단재교육연수원은 교육연수 전문기관으로서 시대에 맞는 맞춤형 교육연수를 위한 고민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연수 내용과 방식도 다양해졌을 것 같은데요. 교육 회복을 위한 연수를 소개해 주시죠.

◆ 추주연> 맞습니다. 코로나 이후 유튜브나 줌회의를 활용한 실시간 화상연수, 원격연수와 집합연수를 결합한 블렌디드연수 등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한 연수가 많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불확실한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지역 인재 육성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단재교육연수원은 이전의 획일적 연수에서 벗어나 교직원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자율적, 맞춤형 연수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먼저, 가장 대표적인 것이 상시 직무연수 시스템입니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수업과 생활교육 워크숍을 진행하는 것과 같은 직무 관련 다양한 활동을 연수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15개 시도교육청 중 충북이 유일하게 시도하고 있는 정책입니다.

두 번째로, 현장에서 가장 호응이 큰 연수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자율기획연수입니다. 교직원 누구나 관심 분야를 반영해 연수를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데요, 퇴근길 연수, 현장으로 찾아가는 행복교육연수, 여름방학 하루연수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133과정 1,470명 참여했습니다.

교육회복을 위해서 관계중심 생활교육 배움길 연수를 기본-심화-전문가-촉진자 과정을 단계별로 운영하여 관계역량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또 '시대를 여는 미래교육' 연수와 '행복교육특강'을 매월 지속적으로 실시해서 교육회복을 위한 평화, 환경, 지역교육생태계, 배움 촉진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의 관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추주연 교육연구사. 이은영 PD


◇ 이수복> 단재교육연수원에서는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도 실시하고 있다고 하셨구요, 지난주 경남교육연수원과 지방공무원의 역량 증진과 연수 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 추주연> 지방공무원의 기본교육과 전문교육, 기타교육은 교육행정연수부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2022년 성장단계별 기본교육과정 강화로 5급이하 일반직 전직렬로 교육대상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문교육은 정책, 직무, 역량분야의 지방공무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지방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훈련을 재구조화하고 있습니다.

지방공무원 교육훈련으로 올해 1월 3일 일반직 6급 대상 '교육행정혁신연구과정'이 신설되었고, 지난 7월 1일 경남교육청교육연수원 6급미래역량강화과정이 또 신설되어 6급 장기훈련과정 정기 교류, 교육훈련 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생들의 인적네트워크 형성을 위하여 업무협약 체결과 교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1차 교류를 시작으로 올해 11월 경남교육연수원 교육생들이 충북을 방문하여 분임별 팀빌딩 활동, 문화예술체험 등 공동교육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충북단재교육연수원 제공


◇ 이수복> 단재교육연수원에서 충청북도교육청 놀샘이음터를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놀샘이음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김현식> 충청북도교육청 놀샘이음터는 충주의 옛 대소원초 부지에 설립된 놀이교육지원센터와 학부모성장지원센터가 함께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지난 2018년부터 기관 설립 계획을 시작해 올해 9월 말까지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10월부터 센터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놀이교육지원센터는 도내 초등학생, 교사, 가정, 마을, 지역사회에 건강한 놀이 문화를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센터로 놀이가 샘솟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놀샘터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구요.

학부모성장지원센터는 참여·배움·소통을 지원하여 건강한 가족문화를 샘솟게 하는 학부모 배움터로, 학부모를 서로 이어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음터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센터의 별칭인 놀샘터와 이음터를 연결하여 놀샘이음터라고 통합해서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센터는 전국 최초로 교육청이 설립하는 놀이교육지원센터와 학부모성장지원센터이므로, 저희 운영팀은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내실 있게 운영하려고 힘쓰고 있습니다.

◇ 이수복> 놀샘이음터를 준비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 김현식> 시대가 급속도로 변화하면서 아이들의 놀이 문화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혼자서 즐기는 놀이로, 그리고 디지털 기기 놀잇감에 국한된 놀이로 변화하게 되면서 그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주목받고 개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UN 아동권리협약과 어린이 놀이 헌장 선포 등으로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권리를 지켜줘야 한다는 요구 또한 증대하고 있습니다.

놀이를 통해 세대간 이해를 도모하고 아이들의 관계를 소통으로 이어주며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놀이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으로 사회가 급변하고 교육정책이 다양해짐에 따라 학부모님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되고 있습니다.

또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은 교육개선을 위한 학부모의 참여 기회와 욕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부모의 참여 배움 소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학부모성장지원센터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단재교육연수원의 놀샘이음터 운영팀은 두 센터기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선순환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운영하려고 합니다.

충북단재교육연수원 제공


◇ 이수복> 박선주 리포터가 단재교육연수원의 학교로 찾아가는 놀이수업에 참가한 학생을 만나고 왔다구요.

◆ 박선주> 요즘 아이들은 학습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놀이시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하잖아요.

사실 아이들은 마음껏 놀면서 느끼고 스스로 깨우쳐가는 과정이 살아있는 교육인데 그 기회가 많이 없어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아이들의 현실에서 다행히도 단재교육연수원은 학교로 찾아가는 놀이수업을 하고 있었는데요, 놀이수업에 참여했던 옥동초등학교 3학년 권민혁 학생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친구들과 협동을 하여 다양한 레고를 만들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또 자동차와 아이스하키 하는 모습, 농구골대, 슬라이드자, 슈퍼카등을 만들었습니다. 또 자동차를 이용해서 바람을 불어 움직이는 활동이 재밌었습니다. 네 엄청 좋을 것 같아요. 일주일에 세 번씩 있었으면 좋을 것 같애요. 코딩을 이용해 로봇을 만들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처음으로 레고수업을 해서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제가 더 똑똑해지는 것 같고 창의적인 생각이 많이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 박선주> 저도 그랬지만 좀 딱딱한 이론수업을 주로 하는 학교수업은 재미있기가 어렵잖아요.

레고나 전통놀이, 전래놀이와 같이 아이들이 흥미있어 하는 놀잇감을 가지고 친구들과 같이 노는 수업이야말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좋은 수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인터뷰에 함께 참여해주셨던 권민혁군의 어머님도 학교에서 레고수업을 하는 것이 처음엔 생소했지만, 아이가 다녀와서 즐거워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좋았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학교에서 지식적인 것을 배우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놀이를 통해서 배움이 아이들 마음에 가 닿는다면 그것만큼 의미있는 것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합니다.

김현식 교육연구사. 이은영 PD


◇ 이수복> 학부모성장지원센터에서는 학부모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어떤 프로그램이 운영되는지 궁금한데요,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 김현식> 학부모성장지원센터는 학부모님들을 이어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부모 간 만남 속에서 자녀 교육과 교육정책에 대한 소통이 일어나고 교육활동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학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 2가지, 학부모배움길 특강과 자율동아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학부모배움길 특강이 온라인에서 실시간 화상연수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 강의마다 100여명의 충북학부모님들께서 참여하시면서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학부모 자율 동아리는 학부모님께서 직접 학부모 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동아리 활동으로 이어지게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1년에 60과정, 1천명 이상의 학부모님들이 단위학교 또는 지역별로 모
여서 교육과 동아리활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학부모성장지원센터에서는 최대 30시간을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10월 3일까지 하반기 학부모자율기획연수 신청을 받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충북단재교육연수원 제공


◇ 이수복> 박선주 리포터가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어머님을 직접 만나 봤다고요.

◆ 박선주> 저도 그랬지만 학부모님들은 아이를 잘 키워보고 싶어서 책도 많이 읽어보고 이런저런 정보들을 알아보기도 하고, 부모교육을 찾아 듣기도 하는데요, 사실 시간이 안 맞아서 듣고 싶어도 못 듣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단재교육연수원에서는 이런 학부모님들을 위해 줌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수업을 들어보신 소감이 어땠는지 샛별초등학교 4학년, 6학년에 다니는 두 자녀를 둔 김두연님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강의는 많이 들을 수 없어서 단재교육연수원에서 하는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줌으로 실시간으로 하는 강의여서 듣는데 굉장히 어려움 없이 잘 들을 수 있었고요, 또 학부모 자유류기획 연수는 기존과 달리 일방적으로 하는 게 아니고 학부모들이 이런 연수가 필요하니까 저희가 기획해 볼게요 하는 그런 연수여서 내가 듣고 싶은 강좌를 내가 직접 만들어서 그걸 들으니까 참여도나 집중도가 더 높았던 것 같아요. 제가 지난번에 들었던 강의는 엄마와 아이의 삶이 달라지는 정리마법이라는 강의였는데요, 내가 살고 있는 삶의 공간이나 아니면 생각 정리나 사진 정리 이렇게 다양한 주변의 것들을 정리하는 강좌도 있었고요, 또 아이와 함께 하는 그림책 테라피 연수도 있었는데 아이와 소통하는데 있어서 그림책을 매개로 강의해주시는 교수님과 함께 저희가 끈끈해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줌이나 유튜브 통해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기도 하지만 실시간이라는 단점도 있어서 직장에 다니거나 시간이 부족하거나 아이를 케어해야하는 시간에 교육을 하면 듣지를 못하는데 어떤 플랫폼을 만들어서 언제라도 내가 접속하고 싶을 때 들어가서 교육 받을 수 있는 것들이 생기면 더 많은 부모님들이 교육을 받고, 또 부모의 그릇만큼 아이가 클 수 있을 거 같아서 부모교육이 더 많이 활성화 되고, 지금까지 듣지 못했던 분들도 많이 참여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선주> 이전에는 부모교육 참여가 대부분 오프라인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직장에 다니는 경우에는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아쉬워하시는 분들이 많았죠.

이런 점을 보완해 단재교육연수원에서는 줌을 통해 수업을 하거나, 실시간으로 하는 줌 참여가 어려운 분들은 유튜브를 통해서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형식적인 강좌가 아니라 실제로 도움이 되는 좋은 강좌들을 많이 열어주어 만족도가 높았는데요, 특히 학부모님들이 직접 기획하고 설계해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모의 그릇만큼 아이가 클 수 있다는 말씀처럼, 이런 좋은 교육을 통해 부모의 그릇을 키워간다면 아이들의 미래도 더 멋지게 성장하지 않을까요?

◇ 이수복> 전국 최초로 설립되는 놀이교육지원센터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뛰노는 모습이 기대되는데요. 어떤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는지 소개해주세요.

◆ 김현식> 놀이교육지원센터는 크게 학교 대상 프로그램, 지역 연계 프로그램, 특별 놀이 프로그램, 그리고 놀이 문화 확산 및 지원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 대상으로는 놀샘터 방문 프로그램, 학교로 찾아가는 놀이 프로그램, 그리고 교구 대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 연계로는 마을학교, 초등학생 동반 가족, 그리고 초등학생 개인이 신청 가능한 다양한 토요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10월 10일에는 두배로 즐거운 놀이 한마당이라고 하는 첫 특별놀이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 도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또한 초등학교 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놀이 자료를 40여명의 워킹그룹 선생님들과 개발하고 있구요.

시기별로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놀이 연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해주기 위해 정말 많은 놀이 전문가님들이 놀샘터와 함께 해주고 계십니다.

이 기회를 빌어 그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충북단재교육연수원 제공


◇ 이수복> 이번 10월 10일에 놀이교육지원센터의 첫 큰행사인 두배로 즐거운 놀이 한마당을 준비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행사인지 궁금한데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 김현식> 올해 어린이날은 100주년이기에 더욱 뜻깊은 날이었는데 저희 운영팀은 이 날을 기념해서 행사를 운영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서 5월 5일의 두배수인 10월 10일에 운영된다는 뜻을 담아서 두배로 즐거운 놀이 한마당이라고 행사 명칭을 정했습니다.

10월 10일에 충북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놀이 한마당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많은 놀이 전문가님들이 함께 하고 싶다고 자원해주셨습니다.

50여명의 놀이 전문가님들께서 22개의 놀이부스를 운영해주시는 놀이 한마당 행사로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학부모님들을 위한 이음터의 북카페-책숲 공간도 개방해서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니 어린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셔서 행복한 가을 놀이 추억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수복> 시대의 변화와 함께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수준 높은 교육연수 시설로써의 고민이 느껴지는 시간들였습니다.

이야기 나누다 보니 벌써 마무리 할 시간이 다 됐는데요. 세분 돌아가면서 마무리 말씀 한 말씀씩 해주시죠.

오른쪽부터 이수복 PD, 김현식 교육연구사, 추주연 교육연구사, 박선주 리포터. 이은영 PD


◆ 추주연> 단재교육연수원은 행복교육의 숲이라는 따뜻한 교육의 품에서, 학교의 꿈을 키우고, 아이들이 자신의 힘을 길러나가는 과정을 더불어 함께 걷는 배움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연수원은 시대의 변화를 대응하는 것을 넘어 시대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득 오래된 미래라는 말이 떠오르는데요, 경험한 적 없는 미래를 준비하는 길은 교육의 본질을 지키고 가꾸어 가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재교육연수원은 교육가족의 변함없는 길벗이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현식> 놀이교육지원센터에 방문하시는 어른들이 깜짝 놀라는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 같습니다.

왜 완성된 결과물이 나오지 않지? 아이들이 타 수업과는 다르게 너무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은 아닌가? 등의 이유로 말이죠.

놀이교육지원센터의 프로그램은 놀이의 3요소인 무목적성, 자발성, 주도성에 맞게 운영하려고 합니다.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멋진 창의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운영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학부모성장지원센터는 학부모가 주인이 되고 학부모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어주고 지원하는 기관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여담인데요, 학부모성장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운영팀 연구사님을 학부모님들께서는 '지니'라고 부르시곤 합니다.

학부모 자율기획연수를 추진하면서 학부모님들이 원하는 교육 방향을 실현해드리기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소원은 무엇이든 이루어주는 지니를 연상하신 듯 합니다.

놀이 교육 지원과 학부모의 성장이 어우러지는 놀샘이음터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충북단재교육연수원 제공


◆ 박선주> 코로나 상황에서 지금까지는 비대면 교육이 많았는데요, 앞으로는 대면교육의 기회가 다시 늘어날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비대면 교육과 대면 교육의 장점을 살려서 교육의 기회와 양질의 강좌가 많아져 많은 분들이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얼마 전 행복교육에 대한 예산 삭감을 검토중이라고 해서 정말 우려스럽더라구요.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는데, 멀리보고 소신있게 가지 않고 우왕좌왕 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로 나타나지 않을까요?

저 또한 학부모로서 교육의 방향이 정파에 흔들리지 않고 심지 굳게 가는 것이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건 저뿐만 아니라 교육이 행복하길 바라는 대다수의 학생들과 학부모님, 교사들도 같은 바람일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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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선주 리포터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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