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경증치매 4인방' 감동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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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치매인 '깜빡 4인방'과 이연복, 송은이, 홍석천, 진지희 등 '서포트 드림팀'의 아름다운 도전을 그려낸 다큐멘터리 '주문을 잊은 음식점2(사진)'가 앙코르 방송으로 10월4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1시 KBS2에서 방송된다.
지난 6월30일 KBS1에서 첫 방송된 '주문을 잊은 음식점2'는 요리사 이연복, 방송인 송은이를 비롯해 홍석천, 진지희와 치매를 앓고 있는 '깜빡 4인방'(김승만, 백옥자, 장한수, 최덕철)이 제주도에서 함께 식당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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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매주 화요일 밤 11시
지난 6월30일 KBS1에서 첫 방송된 ‘주문을 잊은 음식점2’는 요리사 이연복, 방송인 송은이를 비롯해 홍석천, 진지희와 치매를 앓고 있는 ‘깜빡 4인방’(김승만, 백옥자, 장한수, 최덕철)이 제주도에서 함께 식당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았다.
‘깜빡 4인방’은 영업 첫날 테이블 위치를 잊고 메뉴를 소개하기 어려워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손님을 안내하고 주문을 받고 서빙하는 일을 척척 해냈다. 프로그램은 이들의 모습을 통해 치매 환자라고 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것 같다는 편견을 깨버렸으며, 치매인들이 세상으로 나와 소통하는 일상을 보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줬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PD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달의 PD상’(TV시사다큐 부문)은 물론,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지상파TV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 포맷 개발 파트 부사장인 애덤 스타인먼 또한 “최근 가장 몰입해서 본 프로그램은 KBS의 ‘주문을 잊은 음식점’이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리메이크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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