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ES' 이틀 만에 의료기기사 200억대 수출계약추진..강원지역 무역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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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강원의료기기전시회를 통해 추진되는 수출계약 규모가 원화로 약 2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원도 내 의료기기 산업 핵심지역인 원주시의 주요 의료기기사 대표들도 이번 전시회를 통한 바이어 매칭에 잇따라 호평을 쏟아내면서,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한 도내 수출실적 향상 흐름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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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강원수출 1위 효자품목 의료용전자기기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최근 열린 강원의료기기전시회를 통해 추진되는 수출계약 규모가 원화로 약 2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올해 들어 도내 의료용전자기기 수출실적이 확대되는 가운데 거둔 실적이어서 도내 무역경쟁력에 영향을 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30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원주기업도시 내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제18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2)가 열렸다.
이 전시회는 강원도와 원주시가 주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강원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가 공동 주관한 행사였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기업 판로개척에 중점을 둔 행사로, 전시회엔 강원도 내 의료기기, 헬스케어기기 업체를 비롯해 국내 우수기업 총 90개사, 유관기관 7곳 등이 참여했다.
또 해외바이어 초청으로, 기업과 바이어간 매칭도 이뤄지는 등 수출시장 개척 여건도 마련된 전시회였다.
이런 가운데 전시회 이틀간 기업들의 수출계약 추진금액 규모가 1580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환율로 비교하면, 원화로는 220억여 원 규모에 해당하는 규모다. 여기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이번 오프라인 전시회와 맞물려 오는 10월 17~18일 추진할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고려하면, 행사에 따른 총 수출계약이 2000만 달러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 내 의료기기 산업 핵심지역인 원주시의 주요 의료기기사 대표들도 이번 전시회를 통한 바이어 매칭에 잇따라 호평을 쏟아내면서,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한 도내 수출실적 향상 흐름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강원본부 확인결과, 올해 1~8월 도내 의료용전자기기 누적수출액은 2억8707만여 달러(원화 2780억여 원)로 전년 동기간보다 24.0% 늘었다. 또 도내 의료용전자기기는 지난 8월에만 3040만여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 동월기준 도내 전 수출품목 중 1위였다.
이 같은 실적을 중심으로 도내 누적 수출액은 올해 1~8월 18억9000여 달러(원화 2조5000억 원 이상)로 전년 동기간보다 7.6% 늘었다. 동일기간 비교기준 역대 최고액이며, 무역업계는 올해 9월까지 도내 수출실적이 2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관계자는 “전시마케팅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개최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이 계약 체결과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 바이어 발굴과 초청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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