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현직 임원 48억원 배임 정황 포착

최희진 기자 2022. 9. 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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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제공

하나증권이 내부 감사 과정에서 현직 임원이 48억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을 저지른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하나금융지주는 30일 하나증권 임원 정모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배임 규모는 48억3000만원으로, 하나증권 자기자본의 0.09%에 해당한다.

하나금융지주는 공시에서 밝힌 배임 사고 금액에 대해 “고소장에 기재된 금액을 기초한 것으로,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라며 “추후 수사기관의 수사 등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이어 “적법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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