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스톰' 경고음에..尹 "24시간 점검·적기 비상조치" [뉴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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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위기가 한꺼번에 오는 '퍼펙트 스톰'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며 "정부부터 더욱 긴장감을 갖고 준비된 비상 조치 계획에 따라 필요한 적기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애플발 뉴욕증시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는 장중 2140대로 떨어지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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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계 관계자 불러 대응 논의
"유례없는 强달러로 시장 변동 커
금리인상에 실물경제 둔화 우려"
위기 활용 경제 체질 개선 주문도
시총1위 애플發 쇼크 美증시 급락
코스피 장중 연저점 또 갈아치워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위기가 한꺼번에 오는 ‘퍼펙트 스톰’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며 “정부부터 더욱 긴장감을 갖고 준비된 비상 조치 계획에 따라 필요한 적기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애플발 뉴욕증시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는 장중 2140대로 떨어지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3高 파고 긴밀 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3차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고환율·고물가·고금리의 ‘3고’ 우려와 관련해 “대외요인으로 시작된 위기는 우리가 내부적으로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그 충격 정도가 결정될 것”이라며 경제부처들의 긴밀한 대응을 당부했다. 이재문 기자 |
윤 대통령은 “이번 위기를 민간과 시장 중심으로 우리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반복되는 만큼 우리 산업을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한국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관계자들과 함께 삼성전자·SK·현대자동차·LG전자 등 민간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이현미·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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