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박진 해임건의안 거부는 민심 거역하는 것"

임종명 2022. 9. 30. 1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국회로부터 전달받은 뒤 거부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민심을 거역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의 요구를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대통령의 해임건의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무능한 외교, '욕설, 막말' 파문이 결국 대통령 자신의 문제라는 것을 확인시켜줬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2022.09.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국회로부터 전달받은 뒤 거부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민심을 거역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결자해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대통령이 저버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민께 크나큰 실망과 부끄러움을 준 전대미문의 외교 참사다. 이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질 수 없다는 대통령의 입장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가 헌정사에 흔치 않게 의결한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이다. 그동안 역대 정권은 국회의 해임건의안을 수용해 대부분 국무위원이 자진사퇴 해 왔다"며 "대통령이 숙고의 시간은커녕 일말의 고려도 없이 해임건의안을 즉각 거부한 것은 국민 여론과 국회를 무시하는 오만과 독선을 다시 한번 극명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의 요구를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대통령의 해임건의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무능한 외교, '욕설, 막말' 파문이 결국 대통령 자신의 문제라는 것을 확인시켜줬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외교 대참사의 진상규명과 대통령 사과, 책임자 문책이 이뤄질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며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국정 책임 실종, 무능과 불통 폭주에 대한 강력한 저항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