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발전의 초석" 경마공원 기공식 개최

기사내용 요약
관광·문화·레저·힐링 랜드마크
경제 파급효과 1조8000억 원
일자리창출 7500명 예상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30일 금호읍 경마공원 사업부지에서 1단계 기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만희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정기환 한국마사회장,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마사회 임직원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마공원은 금호읍 성천리·대미리와 청통면 대평리 일대 145만2813㎡ 부지에 총사업비 3057억을 투입해 1·2단계로 건설된다.

1단계는 1857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5000석 규모의 관람대, 경주로, 마사, 동물병원, 수변공원 등을 조성한다.

이어 사업비 1200억 원이 들어가는 2단계는 루지시설, 승마아카데미, 숲속 공원, 가족 캠핑장, 산책로 등 레저와 휴양을 즐기는 공간이 된다.

영천시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의 경마공원 연장과 주변 개발이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영천에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면 고부가가치 산업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레저세 징수에 따른 세입 증대는 물론 건설과 운영으로 1조8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7500명의 일자리창출이 전망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13년간 해묵은 지역의 난제를 풀기까지 애쓴 중앙부처와 국회, 경북도, 마사회 관계자들과 성원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경마공원이 랜드마크로서 명소가 되고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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