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일본 국부펀드·베인케피털과 함께 도시바 인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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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일본의 국부펀드 일본투자공사(JIC), 베인캐피탈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몸값이 최대 30조원에 달하는 도시바 인수전에 참여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JI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날 진행된 도시바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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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일본의 국부펀드 일본투자공사(JIC), 베인캐피탈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몸값이 최대 30조원에 달하는 도시바 인수전에 참여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JI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날 진행된 도시바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다.
도시바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2조2300억엔(약 22조7969억원)이다. 업계에서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해 인수가격이 최대 3조엔(약 29조7321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월 MBK파트너스는 도시바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했으나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들지 못했다. 당시 숏리스트에는 JIC와 일본산업파트너스(JIP), 미국 베인캐피털, 유럽 CVC캐피털파트너스 등이 선정됐다.
JIC는 JIP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했지만 이후 추진 과정에서 의견이 엇갈리며 무산됐다. JIC는 대신 베인캐피털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했고 여기에 MBK파트너스가 가세했다.
MBK와 JIC, 베인캐피탈 컨소시엄은 도시바의 최대주주로 약 10%의 지분을 갖고 있는 싱가포르의 행동주의 사모펀드 에피시모의 주식을 인수한 후 상장사인 도시바의 나머지 지분을 공개매수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JIC와의 컨소시엄 구성이 무산된 JIP는 현지 대기업 10여 곳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 등에 따르면 JIP 컨소시엄과 CVC 캐피탈이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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