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관' 건립 첫 삽.."지식경영시대 선도 목표"

이병희 2022. 9. 30.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이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30일 공사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남종섭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남영준 한국도서관협회장, 관계기관과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서관은 경기도의 도서관 정책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정책 관제탑이자 지식·정보·문화를 공유해 지식경영시대 선도를 목표로 하는 광역대표도서관 역할을 하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2024년 12월 완공 목표로 공사 시작…착공식 개최
김동연 "도민 삶이 행복·번영으로 연결되도록 노력"

경기도서관 착공식(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 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이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30일 공사를 시작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 신청사 대강당에서 경기도서관 착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남종섭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남영준 한국도서관협회장, 관계기관과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 위치하는 경기도서관은 연면적 2만7775㎡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도비 801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00억여 원이 투입돼 2024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경기도서관은 경기도의 도서관 정책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정책 관제탑이자 지식·정보·문화를 공유해 지식경영시대 선도를 목표로 하는 광역대표도서관 역할을 하게 된다.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경기도의 비전과 지식을 집대성한다는 의미로 두루마리 형상으로 디자인된다. 전국 최대 규모인 90만 종(개관 20만 종)의 장서를 목표로, 지하 2층 보존서고에 50만 종과 각층 자료실에 40만 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공간은 도민의 이용 동선을 고려해 1층과 2층은 열린자료실과 미디어 자료실 등 공공서비스 영역, 3~4층은 행정·정책자료실과 연구실 등 정책업무 영역이 각각 들어선다.

광교중앙역과 연결돼 많은 이용객이 예상되는 지하 1층에는 도민과 전문가가 만나 토론하는 공론장과 전시·문화공간으로 구성하여 독서문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1시간 이상을 걸어서 도서관을 찾았던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책에 목마른 소년이었던 저에게 대표도서관을 착공하는 오늘은 정말 기쁜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어려서부터 책에 대한 각별한 생각이 있었고 독서를 통해서 부족하지만, 이 자리에 서기까지 큰 힘을 얻었다. 경기도에 수많은 학생, 청년, 어르신 등 모든 도민이 이 도서관을 통해 각각의 삶이 행복과 번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대학 자퇴 후 서체학을 공부해 아이폰 개발에 활용했던 스티브 잡스의 '아무것도 모르고 찍었던 점들이 연결돼 그 점이 미래와 연결됐다'는 발언을 인용하며 "단순히 와서 책 읽는 장소가 아니라 책도 읽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미래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연결하는 수많은 점을 찍는 역할을 경기도서관이 해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