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우라 영입에 진심' 상파울루 감독, "백일몽일 수 있겠지만.."

박지원 기자 2022. 9. 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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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파울루 FC의 호제리우 세니 감독이 루카스 모우라 영입을 꿈꾸고 있다.

포워드인 모우라는 지난 2018년 1월 2,840만 유로(약 400억 원)에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을 입었다.

모우라는 상파울루 유스 출신으로 프로 데뷔를 이룬 뒤 2013년 1월 PSG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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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상파울루 FC의 호제리우 세니 감독이 루카스 모우라 영입을 꿈꾸고 있다.

포워드인 모우라는 지난 2018년 1월 2,840만 유로(약 400억 원)에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9년 8월 재계약을 맺어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클럽 연장 옵션이 발동되면 2024년 6월까지 함께할 수 있다.

모우라는 토트넘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힘을 보탰다. 전방 압박을 성실하게 임했으며 빠른 주력을 토대로 역습을 이끌었다. 더불어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측면 돌파를 통해 좋은 장면을 여럿 생산했다. 많진 않지만, 공격 포인트도 쏠쏠하게 올린 편이었다.

입단 당시만 해도 주축이었던 모우라는 시간이 흘러 조커 역할을 맡게 됐다. 2020-21시즌,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각각 30경기, 34경기를 뛰었으나 1,401분과 1,773분 출전에 그쳤다.

이는 강력한 경쟁자들이 합류했기 때문이다. 올해 1월 유벤투스에서 데얀 쿨루셉스키가 왔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에버턴 에이스 히샬리송이 합류했다. 이들은 놀라운 활약상을 펼치고 있어 모우라의 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현재는 종아리 부상으로 스쿼드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와중,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모우라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브라질 'UOL'에 따르면 세니 감독은 "모우라르 우리 팀에서 뛰게 하고 싶다.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경험과 힘을 보유했다. 다만 현실보다는 백일몽에 가깝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 빅클럽에서 뛰었던 모우라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코파 수다메리카나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어쩌면 모우라를 데려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주의 기운이 따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세니 감독은 가능성을 낮게 점쳤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모우라는 올여름 '타나 아레아 TV'에 출연해 "상파울루에 있어 나의 이적료와 연봉은 부담이 된다. 어려운 문제다. 현실적으로 복귀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만 확실한 날짜는 정하지 못했다"라고 알렸다.

더불어 "현재의 나는 여전히 괜찮다. 빅클럽들의 눈에 띄지 않는다면 상파울루는 매우 강력한 선택지다.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모우라는 상파울루 유스 출신으로 프로 데뷔를 이룬 뒤 2013년 1월 PSG로 이적했다. 많은 선수가 그래왔던 것처럼, 토트넘과 작별하게 된다면 친정팀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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