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선두와 2타 차 공동 10위

임정우 2022. 9. 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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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첫날
버디 6개·보기 2개 묶어 4언더
김성현. [AFP = 연합뉴스]
김성현(2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90만달러)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김성현은 30일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인 김성현은 닉 테일러(캐나다) 등과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데이비스 라일리, 윌 고든(이상 미국)과는 2타 차다.

콘페리투어를 거쳐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이번 대회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생애 첫 톱10에 들 발판을 마련했다. PGA 투어 공식 데뷔전이었던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36위를 차지했던 김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은 퍼트다. 그는 퍼트로 줄인 타수 2.601개로 그린 위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17번홀에서는 위기관리능력이 빛났다. 김성현은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타수를 잃을 위기에 처했지만 벙커샷을 한 번에 집어넣으며 값진 버디를 기록했다.

김성현은 "2개의 보기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 데뷔전보다는 확실히 편하게 경기한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포함해 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들의 난도가 상당하다. 빠르게 적응해 PGA 투어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공동 선두에는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라일리와 고든이 이름을 올렸다. 마크 허버드(미국)와 토마스 디트리(벨기에) 등이 5언더파 67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안병훈(31)은 1오버파 73타 공동 8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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