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서 이용한 다회용컵 반납하면 천원 돌려준다

지홍구 2022. 9. 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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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SKT·행복커넥트, 친환경 공항 협약
10월부터 김포공항에 다회용 컵 순환 캠페인
다른 지방공항으로 확대 예정
30일 한국공항공사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가운데)과 이준호 SK텔레콤 부사장(좌측), 박대호 행복커넥스 상임이사(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30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SK텔레콤, (재)행복커넥트와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친환경 공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공항 내 입점 카페 등을 대상으로 '다회용 컵 순환 캠페인(해피해빗)'을 시행하고, SK텔레콤과 행복커넥트는 다회용 컵 무인 회수기 설치와 컵 수거·세척·배송을 담당하기로 했다.

다회용 컵 순환 캠페인은 10월부터 김포공항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뒤 다른 지방공항으로 확대내 나갈 예정이다.

공항 입점 카페에서 음료를 산 여객은 빈 다회용 컵을 회수기에 반납하면 보증금 1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은"다회용 컵 사용을 통해 공항에서 지구를 생각하는 자원순환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6월 일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를 만들기 위해 환경부 등 7개 민관기관과 '에코제주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그해 7월 제주공항에 다회용 컵 반납기를 설치하고 올해 8월까지 약 32만개의 컵을 회수해 약 16t의 탄소 배출 저감효과를 거뒀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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