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표하는 '청원생명축제' 개막..11일간 대장정 돌입

코로나 여파 3년 만에 개최..1호 입장객 신동섭씨
다양한 농·특산물 판매 및 다채로운 즐길거리 준비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전국 최대 친환경 농·특산물 축제 '2022 청원생명축제'가 30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테마공원에서 막을 올렸다.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는 30일 청원생명축제 행사장 입구에서 개장식을 열고 11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개장식은 놀이패 예인팔방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이범석 청주시장의 개장을 알리는 타징, 오색연화와 폭죽 공연이 이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청원생명축제에 첫 번째 입장객은 대전에서 온 신동섭씨(60)였다.

신 씨는 "1호 입장객이 돼 기쁘다"라며 "함께 온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가겠다"라고 말했다.

청원생명축제는 '새롭게 함께하는 행복하고 활기찬 축제'를 주제로 청원생명브랜드인 청원생명쌀부터 사과, 고구마, 딸기, 인삼 등 56개의 다양한 농산물과 한우, 한돈, 육우, 염소 등 9종의 축산물을 판매한다.

황금난터널, 아열대관, 도시농업관, 생명관 및 사계정원 등 5가지 테마관을 운영하는 생명농업관과 청원생명 농특산물 홍보관, 미래지테마공원 벼 전시관, 사회적경제 기업 판매‧홍보부스, 고구마 수확체험장을 마련했다.

예약제로 운영하는 숲속가족식당과 청원생명셀프식당, 청원생명쌀밥집, 푸드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했다.

가수 장민호, 홍진영이 출연하는 개막축하음악회, 힙합디제이페스티벌, 청원생명가요제, 히든싱어콘서트, 아마추어 버스킹 공연 등 11일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입장권은 일반 5000원, 아동·청소년 1000원이다. 축제장 안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6회에 걸쳐 청원생명쌀, 청원유기농 리얼푸드 토마토 주스, 샤인머스켓, 표고버섯가루, 사과, 대추를 판매한다.

라이브커머스는 10월1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첫 송출한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1호 입장객을 시작으로 100만 입장객을 목표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jsk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