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찬성 47.7% vs 반대 37.1%

이찬선 기자 2022. 9. 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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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위치한 육군사관학교를 국방·보안 클러스터 단지가 조성될 충청남도 계룡·논산 지역으로 이전을 찬성하는 국민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74회 국군의 날을 맞아 미디어트리뷴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9월 23~24일, 대한민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육군사관학교를 충남 계룡·논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한 응답자의 비율이 47.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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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65.6% 찬성..서울도 찬성 41%, 반대 42.2% 비슷
'육사이전 균형발전 도움' 55.7%..'국방산업 시너지 효과' 기대감 높아
지난 3월 4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육사 제78기 졸업 및 임관식'이 진행되고 있다. (육군 제공) 2022.3.4/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서울에 위치한 육군사관학교를 국방·보안 클러스터 단지가 조성될 충청남도 계룡·논산 지역으로 이전을 찬성하는 국민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74회 국군의 날을 맞아 미디어트리뷴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9월 23~24일, 대한민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육군사관학교를 충남 계룡·논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한 응답자의 비율이 47.7%로 나타났다.

반대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37.1%로, 육사 이전을 찬성하는 여론이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높았다.

응답자별로는 대전·세종·충청지역 응답자의 65.6%가, 대구·경북(65.7%)에서도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 육군사관학교가 소재한 서울에서도 찬성이 41.0%, 반대가 42.2%로 비슷했고, 수도권인 인천·경기에 지역에 거주하는 응답자도 찬성이 43.4%, 반대가 41.0%로 나타났다.

‘서울 소재 육사의 지방이전이 국가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국가 균형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55.7%로 나타났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34.6%에 그쳤다.

육사 이전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도 ‘육사 이전이 ‘국방 교육 및 국방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응답자가 47.7%에 달했다.

육사 충남 이전 및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충남도는 최근 ‘육군사관학교 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가 결성한 가운데 10월 출범대회를 열고 국민 여론을 모을 계획이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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