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시도한 50대' 위치추적 활용해 구조한 경찰

경찰 로고. 사진-대전일보 DB

차 안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50대 남성을 경찰이 휴대폰 위치추적을 활용해 재빠르게 구조했다.

30일 대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 5분께 '남편이 전날 아버지를 만나러 간다 한 뒤로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 유성경찰서 구즉파출소 소속 김문기 경장은 50대 A 씨의 휴대폰 위치추적을 활용해, A 씨를 30분 만에 찾아냈다.

경찰 측에 따르면 당시 A 씨는 유성구 대동 인근의 한 산기슭에 정차중인 차 안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고 있었다.

당시 A 씨는 가스 중독 증상과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지만 빠른 구조로 현재 건강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