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세계국채지수 관찰대상국 등재..편입 땐 최대 90조 자금 유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3대 채권지수 가운데 하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이르면 내년부터 편입될 가능성이 커졌다.
WGBI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최대 90조 원의 외국계 국채 투자 자금이 한국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의 WGBI 가입 시 이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의 투자가 늘면서 최대 90조 원에 이르는 신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3대 채권지수 가운데 하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이르면 내년부터 편입될 가능성이 커졌다. WGBI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최대 90조 원의 외국계 국채 투자 자금이 한국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고채 수요가 늘면 금리가 낮아지고 가파르게 오르는 원·달러 환율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WGBI를 관리하는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러셀은 29일(현지 시간) 한국을 워치리스트(관찰 대상국)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WGBI는 선진국 국채를 대표하는 지수로 각국 투자 기관이 국채를 사들일 때 지표(벤치마크) 역할을 한다. WGBI의 추종 자금은 약 2조 5000억 달러로 추산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의 WGBI 가입 시 이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의 투자가 늘면서 최대 90조 원에 이르는 신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채 금리도 낮아져 5000억~1조 1000억 원 안팎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최종 편입은 이르면 내년 9월에 결정된다. 유형철 기재부 국고국장은 “이번 편입으로 50조~60조 원 정도의 신규 투자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현재 환율 흐름 등을 감안했을 때 90조 원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섬뜩한 경고'…'4만6300원까지 떨어질 수도'
- 배우 이상보, 결국 마약 혐의 벗었다…“모르핀 미검출”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4%..또다시 최저치[갤럽]
- 직원들 좋겠네…창립일에 890만원 주식 나눠준 이 회사
- '소주 한잔' 퇴근 후 낙인데…매일 홀짝 '이 암' 부른다 [헬시타임]
- 하하-별 막내딸 송이양 고백한 '길랑-바레 증후군' 어떤 병? [헬시타임]
- 집값 바닥 멀었다…고작 907건, 서울 아파트 매매 '역대 최저'
- '슈퍼 가면 싸던데 많이 주세요'…마라탕 주문 '황당 요구'
- 바이든, 또 '치매설'…숨진 의원 찾으며 '여기 있나요?'
- 혼자 했다더니…돈스파이크, 女접객원과 필로폰 투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