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kg 살 빼고, 美명문대서 귀국..국가서 표창받은 이 청년들

김성훈 2022. 9. 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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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자원 입대 병사 격려
美 ROTC 생활중 입대하기도
이기식 병무청장(앞줄 왼쪽 다섯째)이 지난 29일 대전 유성구 유성호텔에서 진행된 자원병역 이행 모범병사 초청 행사에 참석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제공 = 병무청]
병무청이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국립대전현충원 등으로 자원병역이행자 100명을 초청해 격려 행사를 열었다.

자원병역이행자는 국외 영주권을 취득해 병역이행을 면제받을 수 있으나 자진 귀국해 병역이행을 선택한 사람, 4급 보충역 또는 5급 전시근로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아 현역으로 복무할 의무가 없는데도 치료 후 입영한 사람을 말한다. 국방부 장관 표창장을 받은 이치헌 병장(21)은 현역 입대를 위해 40㎏을 감량했다. 이 병장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내게 군대가 인생에서 커다란 전환점, 자극제가 돼주리라 생각해 자원입대했다"고 말했다.

병무청장 표창장을 받은 고윤혁 상병(21)은 미국에서 태어난 이중국적자로 버지니아공대에서 미 공군 학군장교(ROTC) 생도 생활을 하다가 스스로 입대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현역 의무가 없는데도 현역 복무를 선택한 병사들의 용기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는 사람이 예우받는, 병역 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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