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계,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경영활동 위축 우려"

신성우 기자 2022. 9. 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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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가 오늘(30일) 발표된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 인상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식한다"면서도,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이미 한계 상황에 놓은 우리 기업들의 경영활동 위축이 가속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전경련은 또 "주요 선진국들은 전기요금을 인상하면서 동시에 자국 산업의 경쟁력 보호를 위해 산업계에 보조금 지급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업들이 에너지 효율화 노력 등에 앞장서는 것은 불가피하나, 근본적인 해법은 산업계는 물론 일반 가정을 포함한 우리 사회 전반의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위해 시장 원리와 원가에 기반한 가격 체계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들이 적극 협력할 것임을 약속하면서도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을 우려한 것입니다.

한국전력은 이날 공급전압에 따라 고압A와 고압BC로 나눠 각각 킬로와트시당 7원, 11.7원 산업용 전기 조정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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