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물적분할 반대' 풍산 소액주주 연대, 회사 상대 가처분 소송

김동욱 기자 2022. 9. 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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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소액주주 연대가 풍산을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소송을 신청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풍산 소액주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풍산 소액주주 연대는 이날 대법원 전자소송을 통해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소액주주 연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5시쯤 풍산을 상대로 가처분 소송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상법이 보장하는 주주 권리를 행사하기 적법한 절차에 따라 물적분할 반대 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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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소액주주 연대가 회사를 상대로 가처분 소송을 신청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열린 물적분할 반대 주주 모임. /사진=풍산 소액주주 연대 제공
풍산 소액주주 연대가 풍산을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소송을 신청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풍산 소액주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풍산 소액주주 연대는 이날 대법원 전자소송을 통해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물적분할 반대 주주들을 모으기 위해 지난 21일 회사에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요청했으나 풍산이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서다.

소액주주 연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5시쯤 풍산을 상대로 가처분 소송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상법이 보장하는 주주 권리를 행사하기 적법한 절차에 따라 물적분할 반대 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액주주 연대는 풍산이 추진하는 방산 부문 물적분할을 반대한다. 풍산은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물적분할을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주주연대는 주주가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인적분할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물적분할은 모기업이 신설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기 때문에 신설회사 상장 시 기존 주주들의 주주가치가 훼손될 가능성이 큰 반면 인적분할은 기존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법인을 나눠 가져 상장해도 주주가치가 훼손될 가능성이 적다.

소액주주 연대가 회사를 상대로 가처분 소송을 진행하면서 DB하이텍의 경우처럼 물적분할 추진이 중단되는 않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DB하이텍은 최근 소액주주 반대를 이기지 못하고 "현재 진행 중인 분사 작업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DB하이텍은 사업부 분야별 전문성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팹리스(반도체 위탁 설계) 사업부를 물적분할하는 것을 검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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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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