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규정이닝까지 '1이닝' 남았다..오타니 빅리그 역사 눈앞에 뒀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 임창만 영상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역사를 눈앞에 뒀습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투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했습니다.

이날도 역시 오타니 다운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투수로도, 타자로도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투수 오타니는 8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습니다.

특히 마운드에서 더 빛을 냈던 오타니입니다. 1회 선두타자 토니 켐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오타니는 7회까지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위력적인 컷패스트볼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그러나 8회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두고 노히트가 깨졌습니다. 코너 카펠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며 이날 경기 첫 피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더미스 가르시아에게도 안타를 내줬습니다.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지만, 오타니는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타석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1회 무사 2루 때 오타니는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렸습니다. 그리고 7회 오타니의 타구가 크게 튀어 오르며 센터 방면으로 날아갔는데, 빠르게 1루에 안착하면서 두 번째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투타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친 오타니는 시즌 15승을 수확했습니다. 이제 남은 한 경기에서 1이닝만 더 추가한다면, 규정 이닝과 규정 타석을 채운 메이저리그 최초의 사례가 됩니다. 오타니의 행보에 많은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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