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에 한국 선수가 없네

조효성 2022. 9. 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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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어센던트 1R
2언더 유소연 공동 11위
30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센던트 LPGA 베네피팅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첫날 유소연이 8번홀에서 그린을 공략하고 있다. [AFP = 연합뉴스]
최근 10개 대회 무승을 끊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5승을 노리는 한국 여자골퍼들이 첫날부터 톱10에 아무도 오르지 못하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어센던트 LPGA 베네피팅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총상금 170만달러) 1라운드. 린시위(중국)가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올 시즌 3승과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1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톱10에 오른 10명의 국적은 무려 7곳. 태국이 3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선수는 2명이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와 잉글랜드, 노르웨이, 캐나다, 중국 국기가 1개씩 리더보드 상단을 채웠다.

하지만 톱10에 태극기는 보이지 않았다. 이날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에 오른 유소연이다. 유소연은 지난 7월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8위가 올 시즌 유일한 톱10으로 아직 올 시즌 우승이 없다. 그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낸 한국 선수는 공동 26위(이븐파 71타)에 자리한 홍예은, 안나린, 김아림에 그칠 정도로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우승 기대감은 첫날부터 낮아졌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가 우승한 뒤 이후 10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지 못하며 긴 슬럼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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