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여의도 달군 '尹대통령 비속어 파문'[원대연의 잡학사진]

원대연 기자 2022. 9. 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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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비속어 파문으로 국정감사를 앞둔 9월 마지막 주.

지난주 여의도를 달군 이슈는 뭐니 뭐니 해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비속어 파문이다.

지난 21일 뉴욕의 한 행사장에서 퇴장 도중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은 '국격을 실추시킨 대형사고'라고 규정하고 외교라인 경질과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고 국민의힘은 MBC와 민주당 간 정언유착 의혹 제기로 맞서며 국회 곳곳에서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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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비속어 파문으로 국정감사를 앞둔 9월 마지막 주. 국회 곳곳에서 여야간 충돌음이 들렸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과 앞에서 열린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현판을 걸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감사 상황실 현판식을 하고 있다. 류호정(사진 왼쪽부터), 강은미, 장혜영, 이은주, 심상정, 배진교 의원.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1주일 앞두고 있다. 국정감사는 국회가 국정 전반에 대해 매년 감사를 하는 것으로 국회의 중요한 일정 중에 하나다. 여야 각 당과 국회 사무처도 각각 국감상황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국정감사를 대비하기 시작했다. 국회의 각 상임위는 증인과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감사 일정에 들어갔다.

권성동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논쟁이 지속되자 정회된 후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손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주 여의도를 달군 이슈는 뭐니 뭐니 해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비속어 파문이다. 지난 21일 뉴욕의 한 행사장에서 퇴장 도중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은 ‘국격을 실추시킨 대형사고’라고 규정하고 외교라인 경질과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고 국민의힘은 MBC와 민주당 간 정언유착 의혹 제기로 맞서며 국회 곳곳에서 충돌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제400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 속개를 앞두고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상정을 반대하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안 처리를 앞두고 손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외교 참사를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발의했고 국민의힘도 MBC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국민의힘의 반발 속에 재석 170명 중 168명이 찬성하여 지난 29일 저녁 통과됐다.

박진 외교부장관의 해임건의안 단독 강행처리와 관련 29일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국민의 힘 의원들의 규탄대회에 참석한 의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김미애, 장동혁 원내대변인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김진표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김진표 의장이 박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과정에서 중립성을 위반하고 편파적으로 운영했다고 주장하며 국회의장 사퇴 촉구 안을 접수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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