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여의도 달군 '尹대통령 비속어 파문'[원대연의 잡학사진]
원대연 기자 2022. 9. 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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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비속어 파문으로 국정감사를 앞둔 9월 마지막 주.
지난주 여의도를 달군 이슈는 뭐니 뭐니 해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비속어 파문이다.
지난 21일 뉴욕의 한 행사장에서 퇴장 도중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은 '국격을 실추시킨 대형사고'라고 규정하고 외교라인 경질과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고 국민의힘은 MBC와 민주당 간 정언유착 의혹 제기로 맞서며 국회 곳곳에서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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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비속어 파문으로 국정감사를 앞둔 9월 마지막 주. 국회 곳곳에서 여야간 충돌음이 들렸다.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1주일 앞두고 있다. 국정감사는 국회가 국정 전반에 대해 매년 감사를 하는 것으로 국회의 중요한 일정 중에 하나다. 여야 각 당과 국회 사무처도 각각 국감상황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국정감사를 대비하기 시작했다. 국회의 각 상임위는 증인과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감사 일정에 들어갔다.
지난주 여의도를 달군 이슈는 뭐니 뭐니 해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비속어 파문이다. 지난 21일 뉴욕의 한 행사장에서 퇴장 도중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은 ‘국격을 실추시킨 대형사고’라고 규정하고 외교라인 경질과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고 국민의힘은 MBC와 민주당 간 정언유착 의혹 제기로 맞서며 국회 곳곳에서 충돌했다.
외교 참사를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발의했고 국민의힘도 MBC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국민의힘의 반발 속에 재석 170명 중 168명이 찬성하여 지난 29일 저녁 통과됐다.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김진표 의장이 박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과정에서 중립성을 위반하고 편파적으로 운영했다고 주장하며 국회의장 사퇴 촉구 안을 접수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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