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디자인으로 '레드닷 어워드' 첫 대상

입력 2022. 9. 30. 17:24 수정 2022. 9. 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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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2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콘셉트 '트레일러 드론'(사진)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레드닷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레드닷 어워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 '세븐'으로 최우수상을, 로보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한 퍼스널 모빌리티 콘셉트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로 본상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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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드론' 대상 영예

현대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2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콘셉트 ‘트레일러 드론’(사진)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레드닷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의 ‘iF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심사위원은 제출된 콘셉트와 관련이 없는 학계와 디자인 스튜디오 책임자 등으로 구성되며 심사는 블라인드로 이뤄진다.

트레일러 드론이 수상한 대상은 최우수상으로 뽑힌 출품작 가운데 단 1개에만 주는 상으로 레드닷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현대차그룹의 대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 제공

‘트레일러 드론’은 수소연료전지와 완전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2대의 ‘이-보기’ (e-Bogie·열차 하단에 바퀴가 달린 차대)위에 트레일러가 얹혀져 있는 신개념 운송 모빌리티다.

일반 트레일러보다 좁은 반경으로 회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단 한 번의 충전으로 10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콘테이너 트레일러와 별도로 운행하면 화물운송, 건설, 소방,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 ‘2022 레드 닷 어워드’시상식에서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있다. 왼쪽부터 켄 쿠 레드닷 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 김재규 현대자동차그룹 책임연구원, 염원철 팀장, 하정수 연구원, 신성재 연구원, 레드닷 회장 피터 젝 교수.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2 레드 닷 어워드’시상식에서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있다. 왼쪽부터 켄 쿠 레드닷 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 김재규 현대자동차그룹 책임연구원, 염원철 팀장, 하정수 연구원, 신성재 연구원, 레드닷 회장 피터 젝 교수.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지향하는 현대차그룹의 노력이 인정받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단 하나의 출품작만 선정되는 대상을 받은 것은 최고의 모빌리티를 구현하려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레드닷 어워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 ‘세븐’으로 최우수상을, 로보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한 퍼스널 모빌리티 콘셉트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로 본상을 각각 받았다.

명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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