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괴산유기농엑스포 '팡파르'

엄기찬 기자 2022. 9. 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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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최대 유기농·친환경 축제인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대한민국 유기농 산업의 중심 충북 괴산에서 30일 개막했다.

2015년에 이어 7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10월16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충북도와 괴산군, 아이폼유기농국제본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엑스포에는 66개국 427개의 유기농·친환경 관련 기업과 단체, 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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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막..10월16일까지 17일간 대장정 돌입
보고, 만지고, 느끼고 다양한 즐길거리 한가득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30일 충북 괴산에 개막했다.(충북도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지구촌 최대 유기농·친환경 축제인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대한민국 유기농 산업의 중심 충북 괴산에서 30일 개막했다.

2015년에 이어 7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10월16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국내외 427개 기업·단체·기관 참여 '팡파르'

충북도와 괴산군, 아이폼유기농국제본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엑스포에는 66개국 427개의 유기농·친환경 관련 기업과 단체, 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날 오전 엑스포 성공 기원 길놀이와 MBC어린이 합창단, 서일도와 아이들의 대북 콜라보레이션 공연 등의 식전행사가 개막을 알렸다.

오후 개막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카렌 마푸수아 아이폼유기농국제본부 회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인헌 괴산군수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개막식 이후 이어진 식후행사에서는 충북이 낳은 트로트 요정 김다현과 트로트 여왕 장윤정, 국가대표 비보이팀 베이스어스 등이 화려한 무대로 개막을 축하했다.

◇보고, 만지고, 느끼고…다양한 즐길거리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감도./뉴스1

이번 엑스포 행사장은 유기농엑스포광장 주변 13만㎡에 주제전시관, 산업관, 국제협력관, 진로체험관, 곤충생태관, 생태체험관, 야외전시장 등 6개의 전시관과 15곳의 야외전시체험장으로 꾸몄다.

주제전시관은 유기농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유기농 중요성을 배우고 다양한 체험과 유기농업의 4가지 원칙(건강·생태·공정·배려)을 최첨단기술(VR, AR)과 접목해 안내한다.

산업관은 국내외 유기농 선도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 만날 수 있다. 427개 업체가 참여해 생산자와 소비자 바이어 등이 참가하는 브랜드 데이, 제품 상담회, 라이브커머스 등이 있을 예정이다.

국제협력관은 국내와 해외 유기농 기관·단체 현황과 활동사항 등을, 진로체험관은 유기농 관련 다양한 직업과 관련 자격증 등을 소개한다.

곤충생태관에서는 실제 나비를 방사한 대형 쇼케이스를 활용한 전시가 관람객을 만난다. 화분매개곤충과 천적곤충, 식용곤충도 관찰할 수 있고 사슴벌레 애벌레 등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야외전시체험장은 '유기농 실천을 다짐하며, 함께 걷는 유기농의 길'을 테마로 2곳의 공간과 15개 유기농 체험 콘텐츠로 꾸몄다.

노지스마트농법, 유기농원, 동물농장, 전통물대기·긷기, 오리·우렁이 친환경 농법 등 유기농을 직접 보고, 만지고, 즐길 수 있다.

국내외 학술회의, 문화공연 140회, 유기농쿠킹클래스, 유기농고추장·김치 담그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엑스포는 유기농업의 미래를 엿보고 동시에 탄소중립을 실현하며 수많은 인문지리적 유산을 미래 세대에 전승하는 역사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포는 10월1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입장권은 현장판매소와 온라인(네이버, 쿠팡 등)에서 살 수 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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