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브뤼셀 찾아 北인권 개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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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이달 28~30일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 △유럽연합 인권특별대표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인권소위원회 소속 의원 △현지 학계·싱크탱크 전문가들과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외교부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사는 지난 28일 오전 `이몬 길모어`(Eamon Gilmore) 유럽연합 인권특별대표와 면담하고, 북한인권 상황 및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한-EU간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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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이달 28~30일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 △유럽연합 인권특별대표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인권소위원회 소속 의원 △현지 학계·싱크탱크 전문가들과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대사는 인권은 보편적 가치라는 입장 하에서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우리 입장을 설명했다. 또 UN 등 국제사회의 북한인권 논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유럽연합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길모어 대표는 “인권은 유럽연합 대외정책의 핵심 의제”라면서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임명, 유엔 등 국제사회의 북한인권 논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 참여를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 대사는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의 `루카스 만들`(Lukas Mandl) 단장 및 `프란체스카 도나토`(Francesca Donato) 의원, 인권소위원회 `카탈린 체흐`(Katalin Cseh) 의원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유럽의회의 역할과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서는 브뤼셀자유대학(VUB), 독일마셜펀드(GMF), 유럽정책센터(EPC), 런던정경대(LSE) 등 현지 전문가·싱크탱크 등과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한-EU간 협력 방안을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이 대사는 지난 29일에는 `브뤼셀한국포럼`에 참석해 한반도 안보 전문가 패널 세션에서 북한의 전통적, 비전통적 안보이슈에 관해 논의했다. 이 대사는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늘어가는 국제사회에서 ‘유사입장국’들의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입장이 다른 국가’들을 설득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외교적 노력이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며 “그러한 맥락에서 한국과 EU 간에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민·관·학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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