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마을 태양광발전소 찾은 민주당 지도부..왜?

전원 기자 2022. 9. 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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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30일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태양광발전소 현장을 방문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전남도청에서 최고위원회 회의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민생현장 활동을 위해 신안 지도읍에 위치한 태양광발전소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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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과 발전이익 공유..인구증가 효과 기대
이재명 "화석연료서 재생에너지로 바뀌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30일 오후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 위치한 태양광발전소를 찾아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2022.9.30/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이재명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30일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태양광발전소 현장을 방문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전남도청에서 최고위원회 회의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민생현장 활동을 위해 신안 지도읍에 위치한 태양광발전소 현장을 찾았다. 민생현장 활동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박홍근 원내대표, 박찬대·서영교·임선숙 최고위원 이 함께했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햇빛연금 지급한다고 소문이 나서 자꾸 이사오는 사람이 많아서 큰일이라고 하는데"라며 "신안군수의 말로는 해상풍력이 발전을 시작하면 2022년까지 주민 1인당 월 50만원 지급할 수 있다고 했다. 엄청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에너지 의존이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며 "나라가 에너지 대전환을 미리 대비하고 민간사업자들이 미래를 위해 재생에너지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책은 반대로 가고 있다. 정말 큰 일이다"며 "재생에너지 목표량도 줄이고 있고 탄소배출 감소목표도 줄였다. 이렇게되면 국제경쟁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전남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이를 챙기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표가 대선후보 시절 전남을 찾아 재생에너지를 강조했고 이번 최고위원회 회의와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방문한 곳은 2개의 섬에 4개의 권역으로 흩어진 폐염전과 유휴염전 위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 곳이다.

신안군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해당 지역주민들은 신재생에너지 주민·군 협동조합이 개소해 태양광 이익 배당금을 받고 있다.

주민들에게는 매년 27억원에서 28억원까지 지역화폐로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참여에 따라 최저 22만원에서 423만원까지 지역화폐로 지급되고 있다.

에너지이익금을 지급하고 있는 읍면의 전입인구는 전년 대비 129명 늘어 인구증가에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신안군은 분석했다.

해상풍력과 관련된 현황을 청취한 이 대표는 "오늘 아주 좋은 경험을 했다"며 "전남은 신안군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서 태양광과 풍력 기본소득을 도입하고 지역소멸도 막고, 균형발전도 이뤄내는 등 미래의 모범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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