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첫 과학계 인선..원자력연·ETRI 원장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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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중 가장 큰 예산·인력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자력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후보자 3명이 각각 확정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원장 후보자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기관별로 3명을 이사회에 추천했다.
3명 후보자 모두 서울대 출신으로 모두 ETRI에서 연구 커리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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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중 가장 큰 예산·인력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자력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후보자 3명이 각각 확정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원장 후보자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기관별로 3명을 이사회에 추천했다. 과기연구회는 25개 출연연을 지원·관리하는 기관으로 원장 임면권을 가지고 있다.
두 기관 모두 내외부 인원 간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원자력연은 김학노 원자력연 책임연구원, 백원필 원자력연 책임연구원,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후보자로 추려졌다. 3명 모두 관련 전문가로 김학노 박사는 제30대 한국원자력학회장을 역임했다. 백원필 박사는 현재 제35대 학회장 직을 맡고 있으며 주한규 교수는 내년부터 제36대 학회장을 맡게 된 공통점을 지닌다.
ETRI는 김두현 건국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박상규 ETRI 연구전문위원, 방승찬 ETRI 책임연구원이 후보자로 올랐다. 3명 후보자 모두 서울대 출신으로 모두 ETRI에서 연구 커리어를 시작했다. 김두현 교수는 1987년부터 2004년까지 ETRI에서 연구했다. 박상규 박사와 방승찬 박사도 ETRI에서 보직을 맡아왔다.
연구회는 원자력연과 ETRI 모두 원장 선임 절차가 늦어진 만큼, 이른 시일 내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작업은 이르면 내달 말 늦어도 11월 안으로는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두 기관의 원장 모두 지난 3월 31일 3년 공식 임기가 만료됐지만, 후임 원장이 선임되지 않아 현재까지 기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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