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원자력대학원대와 MOU..국제원자력협력 인력 양성

외교부,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와 MOU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이 30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외교부-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양해각서(MOU) 서명식에서 유기풍 총장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9.30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김지연 기자 = 외교부가 30일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와 핵비확산 및 국제원자력협력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력약정(MOU)을 맺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유기풍 KINGS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양 기관을 대표해 MOU에 서명했다.

외교부와 KINGS는 이번 MOU를 통해 국제원자력협력 분야 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재외공관 등을 통해 KINGS의 교육과정을 해외에 홍보할 예정이다. 원자력 분야 국제 학술 활동과 관련된 협력도 할 계획이다.

KINGS는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국내외 석사급 실무형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현재 원자력산업학과, 에너지정책학과 등 2개 학과에서 국내 원자력 산업인력, 원전도입국 및 개도국 출신 원자력 전공자 등 100여 명이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박진 장관은 "우리 원전 수출을 위해 민관이 온 힘을 합치고 있는 이때 국제원자력협력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외교부와 KINGS가 힘을 합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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