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브랜드 탈피한 삼성금융사, 생태계 확장 속도 높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금융계열사들이 하반기 기존 삼성 브랜드 이미지를 또 한번 탈피하며, 금융생태계 확장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금융사들은 새로운 브랜드와 로고로 탈바꿈한 데 이어, 최근 도메인 주소를 변경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삼성 금융계열사들이 하반기 기존 삼성 브랜드 이미지를 또 한번 탈피하며, 금융생태계 확장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금융사들은 새로운 브랜드와 로고로 탈바꿈한 데 이어, 최근 도메인 주소를 변경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그룹 전 계열사가 사용하는 삼성닷컴(Samsung.com)에서 새로운 삼성금융 브랜드를 상징하는 도메인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재 새 도메인 주소 후보군은 Samsungfinance.com, Samsungfn.com, Ssfinance.com 등으로, 삼성금융 각 사에서 임직원들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내부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이후, 도메인 주소 변경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도메인 변경을 검토하면서 임직원 대상 사전 설문조사가 각 사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추후 의견이 종합되면 관련 작업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금융사는 기존 삼성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브랜드와 로고의 변화도 준 바 있다. 금융 계열사 사이의 시너지를 확보하면서 전문성을 제고하는 등 금융 생태계 확장 의지를 표현하기 위함이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등 삼성그룹 5개 금융사는 지난 4월 새로운 금융 공동브랜드(BI)인 '삼성금융네트웍스'를 출범했다. 이후 지난 7월부터 새 CI(기업 이미지)로 교체했다.
기존 삼성 로고의 상징인 타원형 '오벌마크'를 지우고, 새로운 서체의 삼성(Samsung) 사명 아래 금융 협업을 의미하는 'Financial Networks'를 표기했다. 특히 오벌마크는 지난 1993년부터 사용한 삼성그룹의 상징적인 CI로 대대적인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삼성금융사들은 MZ세대의 의견을 반영한 새 브랜딩 작업을 강조하며 젊고 유연한 이미지를 내세웠다. 동시에 삼성금융 계열사 사이의 협업 강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꾀하고 있다. 이번 도메인 주소 변경도 삼성금융사만의 시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존 삼성그룹의 이미지를 깬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향후 삼성금융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계열사간 전방위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금융 출범] ② 보험·카드·증권·자산운용 '맞손'…금융發 '초격차' 예고
- 민주당 "韓대행, 24일까지 특검법 공포 안하면 책임 물을 것"
- 권성동 "내란·김여사 특검법, 국정·여당 마비 속셈"
- 트럼프 2기, 자율주행 규제 완화 전망…글로벌 로보택시 지각변동
- 국힘, 반성문 한 장 없이 '남 탓'…'비대위'도 도로 '친윤'
- [12월 4주 분양동향] '곤지암역센트럴아이파크' 등 7641가구 분양
- 금융연 "일반 주주가 기업에 문제 제기할 절차 필요"
- 금융연 "주가만 올리는 은행 밸류업 문제 있다"
- 보험연 "사적연금 세제 혜택 늘려 가입 늘려야"
- "대형 저축은행, 중견기업 대출도 영업구역 대출로 인정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