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기금 사전 접수 3일차, 채무조정 신청액 402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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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채무 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에 사전 신청·접수 3일 간 4027억 원이 신청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사전 신청 3일차인 지난 29일 오후 6시 누적 기준 채무 조정 사전 신청 차주는 총 2827명으로, 이들이 신청한 채무액은 4027억 원이라고 30일 밝혔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30조 원 규모의 채무 조정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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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채무 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에 사전 신청·접수 3일 간 4027억 원이 신청됐다.
같은 기간 온라인 플랫폼 방문자는 누적 13만4976명이었으며, 콜센터 상담은 1만6717건이 이뤄졌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30조 원 규모의 채무 조정 프로그램이다.
연체 3개월 이상 부실 차주의 경우 보유재산가액을 넘는 순부채의 최대 80%(기초생활수급자·만 70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최대 90%)까지 원금을 감면해 준다. 향후 장기 연체 가능성이 높은 단기 연체자 등 부실 우려 차주에겐 이자를 감면해 준다.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보유한 사업자·가계대출 모두 채무 조정 대상이다. 조정 한도는 담보 10억원, 무담보 5억원으로 총 15억원이다.
캠코는 다음달 4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난 27일부터 사전 접수를 진행 중이다. 27일과 29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인 차주, 28일과 30일은 끝자리가 짝수인 차주만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창구에선 내달 4일부터 접수를 한다. 고의적·반복적 채무조정 신청을 제한하기 위해 신청 기간 중 1회만 신청 가능하도록 했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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