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공포' 글로벌 컨 운임, 1년10개월만에 2000선 깨져..16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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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16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약 1년10개월만에 2000포인트가 깨졌다.
3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3일보다 149.09포인트 내린 1922.95를 기록했다.
8주 연속 전 노선 운임이 하락했다.
미주 동안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379달러 떨어진 6159달러를, 미주 서안 노선은 285달러 하락한 2399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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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물동량 감소 예측 반영 결과..8주 연속 전노선↓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16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약 1년10개월만에 2000포인트가 깨졌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물동량 감소 예측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1월7일 기록한 최고치 5109.60과 비교하면 8개월여만에 60% 넘게 떨어졌다.
3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3일보다 149.09포인트 내린 1922.95를 기록했다.
8주 연속 전 노선 운임이 하락했다. 미주 동안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379달러 떨어진 6159달러를, 미주 서안 노선은 285달러 하락한 2399달러로 집계됐다.
남미 노선은 454달러나 떨어져 5025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 노선은 250달러 하락한 2999달러, 유럽 노선은 213달러 내린 2950달러로 나타났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850달러로 106달러 떨어졌고, 중동 노선은 912달러로 76달러 하락했다.
SCFI는 2009년 10월 통계 집계 이후 2020년 상반기까지 1583.18포인트(2010년7월2일)가 최고치였으나 2020년 9월부터 유례없는 상승을 시작해 11월 27일 2000포인트, 지난해 4월30일 3000포인트, 7월17일 4000포인트, 12월31일 5000포인트를 연이어 돌파했었다. 이후 지난 1월14일부터 우하향을 시작했고 5월 말 잠시 반등한 후 6월 중순부터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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