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탐방⑤]"독도 수호 전초기지 '울릉도'서 해양영토 소중함 새겨"

박성환 2022. 9. 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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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성이 절로 나오는 신비한 섬이네요."

30일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이 주관하고,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사장 김형기) 후원하는 '아름다운 우리 땅 2022년도 독도탐방'에 참가한 이성욱(47)씨는 울릉도 독도전망대에서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이 한 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풍경을 보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독도탐방 참가자들은 울릉도 곳곳을 누비며 대한민국 해양영토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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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울릉도 곳곳 탐방…자연이 빚은 천혜의 비경에 '감탄'
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해 방역수칙 지키며 안전탐방

[서울=뉴시스] '아름다운 우리 땅 2022년도 독도탐방' 참가자들이 울릉도 거북바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울릉도=뉴시스] 박성환 기자 = "탄성이 절로 나오는 신비한 섬이네요."

30일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이 주관하고,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사장 김형기) 후원하는 '아름다운 우리 땅 2022년도 독도탐방'에 참가한 이성욱(47)씨는 울릉도 독도전망대에서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이 한 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풍경을 보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독도탐방 참가자들은 굽어 치는 옥빛 바다 물결로 사이로, 우뚝 솟은 아찔한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둘러쌓은 비경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어린 참가자들은 '독도 방향'이라고 써진 표지판 쪽을 가리키며, 망원경을 통해 독도를 확인 하느라 분주했다.

독도를 품은 울릉도는 가는 곳마다 천혜의 비경을 자랑했다. 울릉도를 대표하는 '관음도' 다리 위에서 옥빛 파도가 몰아치는 '주상절리'(용암이 빠르게 식을 때 육각기둥 모양으로 굳은 지형)는 말 그대로 장관이었다.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과 흘러내린 용암이 만든 해안절벽이 독도탐방 참가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 보는 방향에 따라 거북이 6~9마리가 바위 위로 오르는 형상을 닮은 '거북 바위'는 옥빛 바다와 어우러져 독특한 절경을 뽐냈다.

독도탐방 참가자들의 카메라에 담긴 '나리분지' 역시 감탄이 절로 나는 천혜의 비경이었다.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로 불리는 나리분지는 반경 2㎞ 남짓의 작은 땅이다. 나리분지에는 '섬말나리'(나리과의 풀)가 군락을 이룬다. 울릉도 개척 당시 주민들이 섬말나리 뿌리를 캐 먹고 연명했다고 해서 '나리 골'이라고 불리게 됐다고 한다. 특히 나리분지 안에는 알봉과 용출소, 성인봉 원시림 등 자연 그대로의 풍광이 잘 보존돼 있다.

[서울=뉴시스] '아름다운 우리 땅 2022년도 독도탐방' 참가자들이 울릉도에 위치한 독도박물관에서 전시품을 관람하는 모습.


독도탐방 참가자들은 울릉도 곳곳을 누비며 대한민국 해양영토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했다. 김수연(12)양은 "울릉도는 신비롭게 아름다운 섬"이라며 "이렇게 아름다운 섬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독도박물관 관람을 마친 이정훈(15)군은 "이번 독도탐방을 통해 독도를 비롯한 해양영토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다"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친구들과 울릉도에 다시 오고 싶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아름다운 우리 땅 2022년도 독도탐방' 참가자들이 버스에 타기 전 발열검사와 손 소독을 하는 모습.


올해 독도탐방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고 있다. 모든 참가자는 참가 전날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통해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아야 참가할 수 있다. 또 ▲보건용(KF94)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및 수시 발열 체크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해양재단 관계자는 "독도탐방은 독도를 비롯한 대한민국 해양영토의 가치와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독도는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대한민국 땅이라는 인식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독도탐방을 진행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용 마스크 착용과 수시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한 독도탐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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