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 야신'으로 부족한 맨유, 올겨울 '아스널 출신 GK' 노린다

백현기 기자 2022. 9. 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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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동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후임으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거론되고 있다.

맨유는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주전 골키퍼 데 헤아의 후임을 영입했다.

데 헤아의 백업 골키퍼가 필요했던 맨유는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노렸다.

더욱이 맨유는 두브라브카와 2023년까지 계약을 했기 때문에 장기적인 데 헤아의 후임을 필요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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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동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후임으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거론되고 있다.


맨유는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주전 골키퍼 데 헤아의 후임을 영입했다. 주인공은 마르틴 두브라브카였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백업 골키퍼 딘 헨더슨을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시켰다. 헨더슨은 좀처럼 맨유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고 노팅엄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헨더슨을 임대보낸 맨유는 곧바로 두브라브카를 영입했다. 이를 통해 볼 때, 애초에 맨유는 헨더슨의 자리를 염두에 두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데 헤아의 백업 골키퍼가 필요했던 맨유는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노렸다.


데 헤아의 백업으로 낙점을 받은 선수는 바로 두브라브카다. 두브라브카는 2017-18시즌부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기 시작했고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중위권의 야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는 두브라브카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1989년생인 그는 올해로 33세를 맞았고 이제 나이도 차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맨유는 두브라브카와 2023년까지 계약을 했기 때문에 장기적인 데 헤아의 후임을 필요로 하고 있다.


두브라브카가 단기적인 데 헤아의 대체자라면, 장기적인 대체자로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지목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맨유는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아스톤 빌라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노리고 있다. 현재는 맨유가 그의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고 전해진다.


마르티네스는 맨유의 라이벌인 아스널의 유스 출신이다. 아스널 유스를 거친 그는 2012년 1군에 데뷔했지만 당시 우카시 파비안스키, 보이치에흐 슈쳉스니 등 쟁쟁한 골키퍼들 사이에서 주전을 확보하지 못했고 주로 컵 대회에서 백업으로 출전할 뿐이었다.


셰필드 웬즈데이, 울버햄튼, 헤타페, 레딩 등 잉글랜드 하부리그와 스페인 라리가까지 임대를 다녀오면서도 마르티네스는 끝까지 기회를 기다렸고 아스널에 애정을 보였다. 결국 오랜 기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던 마르티네스는 2019-20시즌 베른트 레노가 부상을 당하며 주전 기회를 받았고 곧바로 선방쇼를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후 2020-21시즌에는 아스톤 빌라로 이적해 본격적으로 주전 골키퍼로 도약하게 된다. 어느덧 빌라에서 세 시즌째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까지 승선하며 기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마르티네스는 오는 11월 펼쳐지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차기 행선지를 결정할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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