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산림청장, 가리왕산 산사태 피해 현장 점검

유의주 2022. 9. 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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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지난 8월 집중 호우 때 산사태가 난 강원 정선 가리왕산 일대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점검 현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된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으로, 집중호우 당시 슬로프 1만7천600㎡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배수시설과 하류 침사지 등에 피해가 났다.

산림청과 강원도는 산 아래 숙박시설과 민가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배수시설 정비와 물길 돌리기 등 응급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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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피해지 점검하는 남성현 산림청장(왼쪽 3번째)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지난 8월 집중 호우 때 산사태가 난 강원 정선 가리왕산 일대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점검 현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된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으로, 집중호우 당시 슬로프 1만7천600㎡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배수시설과 하류 침사지 등에 피해가 났다.

산림청과 강원도는 산 아래 숙박시설과 민가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배수시설 정비와 물길 돌리기 등 응급조치를 했다.

연말까지 예비비 1억4천만원을 들여 우수관 교체, 슬로프 사면 안정화, 침사지 준설 작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알파인 경기장이 조성된 가리왕산 일대는 보전 가치가 높은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해 산림생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형·물길·토양 및 식생 등 복원을 위해 2024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8년까지 복원사업을 한 뒤 향후 10년간 관찰할 계획이다.

복원 대상 면적은 78만1천946㎡, 추정 사업비는 420억원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피해지 아래에 숙박시설과 민가가 있는 만큼 재피해 방지에 중점을 두고 복구사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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