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중기부·동반위와 상생협약..전통시장 디지털전환 협력

전서인 기자 2022. 9. 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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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및 지역 공존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전통시장의 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쿠팡은 협약을 통해 자사 음식 배달 서비스인 쿠팡이츠와 연계하여 상인들의 입점 및 온라인 정착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번 상생협약식은 10월2일까지 경북 영주시민 운동장에서 개최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내부 행사로 진행됩니다. 전국 전통시장 100개 점포가 참여하는 박람회에서 쿠팡은 별도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상인들의 쿠팡이츠 입점 상담을 진행합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 경제 시대를 맞아, 전통시장도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전통시장 최대축제인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플랫폼 대기업 쿠팡과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도와 전통시장 혁신의 첫발을 내딛는 자리가 되는 만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민간 협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온라인 플랫폼 대기업과 전통시장이 힘을 합쳐 행복한 동네상권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은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경제주체와의 협업으로 상생협력의 저변을 확대하고 포괄적 상생협력 모델을 실천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쳤던 쿠팡이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상인과 소비자 사이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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