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지원사, KAI 압수수색.. 방사청 대령 '기밀 유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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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헬기 사업 관련 군사기밀 유출 혐의를 조사 중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30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방위사업청 헬기사업팀장으로 근무한 A 전 대령은 현역이던 지난 2019년 '전역 이후 취업'을 대가로 KAI 측에 헬기 관련 군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전 대령은 2019년 말 전역한 뒤 KAI 자회사 임원으로 취직했고, 헬기사업팀장 후임인 B대령으로부터 관련 기밀을 넘겨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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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육군 헬기 사업 관련 군사기밀 유출 혐의를 조사 중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30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군에 따르면 안보지원사는 이날 오전 경남 사천 KAI 본사와 서울사무소 등 2곳에 수사진을 보내 관련 문건을 압수했다.
방위사업청 헬기사업팀장으로 근무한 A 전 대령은 현역이던 지난 2019년 '전역 이후 취업'을 대가로 KAI 측에 헬기 관련 군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전 대령은 2019년 말 전역한 뒤 KAI 자회사 임원으로 취직했고, 헬기사업팀장 후임인 B대령으로부터 관련 기밀을 넘겨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안보지원사는 A 전 대령과 B대령의 혐의 입증 및 추가로 기밀 유출에 가담한 관계자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안보지원사는 최근 방사청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인했다.
안보지원사는 작년 7월 이 사건과 관련해 KAI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개시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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