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 소송' 우리은행·신한금투, 라임사태 책임공방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임자산운용의 부실펀드를 판매한 우리은행과 펀드를 설정한 신한금융투자의 법정공방이 시작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 라임펀드 판매로 손해를 봤다며 신한금융투자와 라임자산운용을 상대로 배상금 647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신한금투 측 대리인은 "회사 직원이 라임펀드 관련 업무를 처리한 것은 맞지만 우리은행도 문제를 파악하고 있었다"며 "우리은행도 판매사로서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13부는 심리로 손해배상 청구소송 첫 재판을 열었고 우리은행과 신한금융투자가 참여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 라임펀드 판매로 손해를 봤다며 신한금융투자와 라임자산운용을 상대로 배상금 647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우리은행 측은 "신한금융투자가 라임펀드 설정 당시부터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며 "신한금투와 라임 모두 불법행위자로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신한금투 측 대리인은 "회사 직원이 라임펀드 관련 업무를 처리한 것은 맞지만 우리은행도 문제를 파악하고 있었다"며 "우리은행도 판매사로서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직원의 행위와 사측의 업무 관련성도 지금은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라임자산운용의 파산관재인 예금보험공사 측 대리인은 "신한금투와 우리은행 모두 판매사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라임사태는 2019년 7월 라임자산운용이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하며 부정하게 수익률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던 펀드의 주식 가격이 폭락해 환매가 중단된 사건이다. 2019년 10월 이후 해당 펀드는 환매가 중단됐으며 피해자는 4473명, 피해액만 1조5380억원에 달한다.
금융위원회는 우리은행의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 72억1000만원의 과태료를 의결했다. 신한금투는 과태료 18억원, 업무일부정지 6개월을 받았다.
해외 무역펀드 설정 및 부실 은폐 등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임모 전 신한금투 PBS본부장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8년과 벌금 3억원이 확정됐다. 재판부는 오는 11월25일 2차 변론기일을 열기로 했다.
☞ 열애설 하루 만에 결별?… 박민영 측 "금전 제공 없었다"
☞ "시속 60㎞"… 신도림역 전동킥보드 뺑소니범 체포
☞ "탈모 아냐"… 돈스파이크, 머리 일부러 밀고 다녔다?
☞ "골프채에 얼굴 퍽"… 최보민, 안면 골절 '충격'
☞ "거지같은 나라"… '봉태규♥'하시시박, 분노 왜?
☞ 강화도 갯벌 시신… 가양역 실종 20대男으로 확인
☞ 코드 쿤스트, 직접 입 열었다… 무슨 논란 있었길래?
☞ 자기들끼리 '쾅쾅'… 보험금 6.6억 타낸 일당 89명 검거
☞ "17억 갚아줬는데 이혼이지"… 김구라, 거침없는 폭로
☞ "어제도 술 마셔"… 도경완♥장윤정, ○○루머에 발끈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열애설 하루 만에 결별?… 박민영 측 "금전 제공 없었다" - 머니S
- "최소한 시속 60㎞"… 신도림역 전동킥보드 뺑소니범, 체포 - 머니S
- "탈모 아냐"… 돈스파이크, 머리 일부러 밀고 다녔다? - 머니S
- "골프채에 얼굴 퍽"… '골든차일드' 최보민, 안면 골절 당해 - 머니S
- "거지같은 나라"… '봉태규♥'하시시박, 워킹맘 차별 '분노' - 머니S
- 강화도 갯벌서 발견된 시신… 가양역 실종 20대男으로 확인 - 머니S
- 코드 쿤스트, 직접 입 열었다… 무슨 논란 있었길래? - 머니S
- 자기들끼리 '쾅쾅'… 보험금 6.6억 타낸 일당 89명 검거 - 머니S
- "17억 갚아줬는데 이혼이지"… 김구라, 거침없는 폭로 - 머니S
- "어제도 술 마셔"… 도경완♥장윤정, ○○루머에 발끈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