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하락에 野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국민 통합에 힘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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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24%를 기록한 것을 두고 "취임 다섯 달도 되지 않은 대통령의 지지율이 임기 말 레임덕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솔직하게 사과하라"고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여전히 윤 대통령은 지지율 폭락의 이유를 깨닫지 못했거나 인정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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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24%를 기록한 것을 두고 "취임 다섯 달도 되지 않은 대통령의 지지율이 임기 말 레임덕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솔직하게 사과하라"고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여전히 윤 대통령은 지지율 폭락의 이유를 깨닫지 못했거나 인정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지지율이 이렇게 폭락해도 대통령의 태도는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며 "외교 참사에도 바뀌지 않았고, 경제 위기가 엄습해 오는데도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욕설 논란에 조작 운운하며 언론을 탄압하고, 위기 극복에 국력을 모아도 모자랄 시기에 국민에게 화만 내는 적반하장의 태도가 윤석열 정부를 외면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극복을 위해 화해와 국민 통합을 추진했다"며 "위기를 눈앞에 두고 윤 대통령은 도대체 무얼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솔직하게 사과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과 대통령실 외교 라인을 문책하고 국민 통합에 힘을 써라"고 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조사해 이날 공개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65%를 기록했다. 지지율 24% 윤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 최저치로, 지난 8월 박순애 전 교육부 장관의 '만 5세 입학' 정책 추진 과정에서 24%를 기록한 바 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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