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운임 지수, 22개월 만에 20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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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2000선을 밑돌았다.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는 2009년부터 매주 13개 노선의 스폿(Spot·비정기 단기 운송 계약) 운임을 토대로 SCFI 지수를 발표하는데, 주요 노선의 운임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아시아~유럽 노선의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2950달러로 집계됐다.
아시아~미주 서안 노선의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2399달러로, 1주일 새 285달러(10.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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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2000선을 밑돌았다. 2020년 11월 이후 22개월 만이다.
3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SCFI는 이날 1922.95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149.09포인트 하락했다. SCFI는 16주 연속 내림세다. 연초 고점(5109.6)과 비교하면 37.6% 수준까지 떨어졌다.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는 2009년부터 매주 13개 노선의 스폿(Spot·비정기 단기 운송 계약) 운임을 토대로 SCFI 지수를 발표하는데, 주요 노선의 운임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아시아~유럽 노선의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2950달러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13달러(6.7%) 하락, 20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3000달러를 밑돌았다.
아시아~미주 서안 노선의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2399달러로, 1주일 새 285달러(10.6%) 내렸다. 같은 기간 미주 동안 노선 운임 역시 379달러(5.8%) 낮은 FEU당 6159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남미 454달러(-8.3%) ▲지중해 250달러(-7.7%) ▲호주·뉴질랜드106달러(-5.4%) 등 노선의 TEU당 운임도 전주보다 하락했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컨테이너선 수요는 줄었지만, 항만 적체 문제가 풀리면서 공급은 늘어난 영향이 크다. 전체 컨테이너선 가운데 일정을 지킨 컨테이너선의 비중을 뜻하는 정시성(Schedule reliability)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덴마크 해운분석업체 씨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정시성(Schedule reliability)은 46.2%를 기록했다. 지난 7월보다 5.9%포인트 오르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HMM의 정시성도 40%대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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