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사비가 극찬했던 호주 18세 재능,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

강동훈 2022. 9. 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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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기대를 거는 '특급 재능' 가랑 쿠올(18)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주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공격수 쿠올과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그는 2023년 1월에 합류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쿠올은 호주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는 '특급 재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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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호주가 기대를 거는 '특급 재능' 가랑 쿠올(18)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한다. 행선지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데다, 최근 막대한 자본력까지 등에 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주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공격수 쿠올과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그는 2023년 1월에 합류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쿠올은 "믿기지 않는다"며 "이제 더 열심히 훈련하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쿠올은 호주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는 '특급 재능'이다. 실제로 동나이대에서 높은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는다. 올해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에서 프로 데뷔해 10경기 동안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달에 호주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됐던 그는 앞서 25일 뉴질랜드를 상대로 데뷔전도 치렀다.

현지 스카우트 보고서에 따르면 쿠올은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 기술, 골 결정력, 플레이메이킹 능력까지 갖춘 공격수다. 오프 더 볼 움직임이 빼어나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측면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갖췄다.

특히 올해 여름 호주 프로축구 올스타팀이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초청해 친선경기를 치렀는데, 당시 주눅 들지 않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은 "쿠올은 경기 중에 위협적인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18살밖에 되지 않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콕 집어 극찬하더니 영입을 추진했었다.

뿐만 아니라 과거 호주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57·그리스) 셀틱(스코틀랜드) 감독도 올여름 쿠올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면서 "특별한 재능이 있다. 정말 뛰어나고, 앞으로 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쿠올의 친형인 알루 쿠올(21)이 뛰고 있는 슈투트가르트(독일)도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쿠올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이적 제안을 받아들이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다만 그는 당장 뛰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크로니클 라이브'에 따르면 취업 허가(워크퍼밋) 문제로 인해 1월에 합류하자마자 임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 = Getty Images, Newcastle Un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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