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30.2원 마감..2거래일 연속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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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9원 가까이 하락하면서 1430원대 초반에서 마감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8.9원) 보다 8.7원 내린 1430.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등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같은 시간 영국 파운드화도 영국 영란은행(BOE)의 긴급 무제한 채권매입 발표 영향이 이어지며 전 거래일보다 0.08% 오른 파운드당 1.112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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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9원 가까이 하락하면서 1430원대 초반에서 마감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8.9원) 보다 8.7원 내린 1430.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8.4원 내린 1430.5원에 출발했다. 장중 1430원에서 1435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환율은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등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3거래일 연속 1430원대를 지속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영국 파운드화 강세로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미 동부 시간으로 30일 오전 2시 54분 현재 전날보다 0.17% 내린 112.07선에서 거래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111.74~112.22선에서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영국 파운드화도 영국 영란은행(BOE)의 긴급 무제한 채권매입 발표 영향이 이어지며 전 거래일보다 0.08% 오른 파운드당 1.112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영국 정부의 대규모 감세안 발표 후 파운드화 가치가 한때 역대 최저치인 파운드당 1.0384 달러로 폭락한 바 있다.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도 달러당 7.094 위안에 거래되고 있는 등 강세를 보였다. 전날 반등했던 유로화는 유로당 0.980 달러선으로 0.05% 소폭 하락중이다.
간 밤 발표된 올해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잠정치와 같은 -0.6%로 최종 집계됐다. 미국 경제는 1분기(-1.6%)에 이어 2분기까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도 투자자들을 우려하게 했다. 미 노동부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24일까지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6000건 감소한 19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 지난 4월 이후 최저다. 노동시장 강세가 2023년에도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이어지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우려다.
뉴욕 증시는 연준 금리인상 경고, 애플 주가 연저점 경신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4%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2.11%, 2.84% 내렸다. S&P 500지수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채권금리는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10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78% 하락한 3.718%에 거래중이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전장보다 1.09% 하락한 4.156%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유로화와 파운드화 강세에 따른 약달러 흐름과 국내 채권 세계국채지수(WGBI) 관찰국 편입 소식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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