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대면 행사로 돌아온 부천만화축제 '팡파르'

윤태현 2022. 9. 30.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대 만화축제인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30일 막을 올렸다.

앞서 조 시장은 레드카펫 행사에서 "부천국제만화 축제에서 많은 볼거리를 즐기고 추억도 남기고 함께 누리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만화 작가들과 독자들이 대면해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많은 독자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흘간 만화 전시회·작가와의 만남 등 프로그램 '풍성'
포즈 취하는 코스튬 플레이어들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30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서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9.30 tomatoyoon@yna.co.kr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국내 최대 만화축제인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30일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는 판타지 세상(異세계)과 디지털 만화 세상(e-세계)을 아우르는 키워드 '이:세계'를 주제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진다.

최근 2년간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었다.

이날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화려한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개막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국내외 만화가, 업계 종사자, 독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은 기존 틀을 깨고 사회자 없이 조용익 부천시장 등 주요 내빈들이 만화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

앞서 조 시장은 레드카펫 행사에서 "부천국제만화 축제에서 많은 볼거리를 즐기고 추억도 남기고 함께 누리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축제에는 다양한 전시회와 체험행사가 가득하다.

박물관에서는 'K-TOON NFT(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ART전', '2022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전시회', '전국 학생만화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벨기에에서 온 엉뚱냥 르깟(Le Cat)전' 등 여러 전시회가 축제 기간 내내 열린다.

박물관 옆 비즈니스센터에서는 박순찬·박시백·척애 작가 사인회, 드로잉쇼, 만화학과 입시 특강, 작가와의 만남 등 행사가 진행된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는 부천만화대상 대상 '미래의 골동품 가게'의 구아진 작가, 신인작품상 '위아더좀비'의 이명재 작가, 해외작품상 '원자폭탄'의 디디에 알칸트·로랑 프레드릭 볼레 작가 등이 참석한다.

박물관 인근 광장과 야외무대에서는 캐리커처 부스, 벼룩시장,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만화 골든벨 퀴즈, 버스킹 공연, 전통 놀이 체험 등 프로그램도 열린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돌아온 제6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GICOF)도 행사 기간 내내 진행된다. 해외 13개국 코스튬플레이어가 참여해 챔피언십 결승 대회는 다음 달 2일에 치러진다.

부천국제만화축제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만화 작가들과 독자들이 대면해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많은 독자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tomatoyo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