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 가격 4개월 연속 하락..D램은 보합

삼성전자 포터블 SSD T7 실드. /삼성전자 제공

낸드플래시 9월 가격이 전달 대비 2.55% 떨어졌다.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걷고 있다.

30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메모리카드나 USB 등에 쓰이는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기가비트) 16Gx8 멀티레벨셀(MLC))의 고정거래가격은 4.30달러로 지난 8월 4.42달러보다 2.55% 떨어졌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4.81달러에서 변화가 없던 낸드 가격은 6월 3.01% 하락했고, 이어 7월 3.75%, 8월 1.67% 하락했다. D램익스체인지 산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수요 약화로 인해 공급망은 지속적으로 재고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구매도 감소하면서 낸드 시장 거래가 부진했다”고 했다.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 2.85달러과 같았다. 다만 D램 가격은 올해 7월 14.03% 하락했고, 8월에는 1.04% 떨어졌다. 트렌드포스는 “9월에 PC D램에 대한 주목할만한 가격 협상은 없었지만 수요 약세로 인해 4분기에 가격이 하락할 것이다”라며 “4분기 D램 고정가격의 전 분기 대비 하락 폭은 13∼18%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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