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중소기업 동반성장 위한 상생 경영 강화

김은영 기자 2022. 9. 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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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해외 시장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전사적인 지원에 나섰다.

참가 기업 수가 200개 사에 이르는 대규모 해외 판로개척 지원사업으로, 롯데 유통 6개사의 협력 중소기업 100개 사와 미거래 우수 중소기업 100개 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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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브랜드 엑스포' 개최..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
파트너사 대상 맞춤형 ESG 경영 컨설팅도 진행

롯데그룹이 해외 시장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전사적인 지원에 나섰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유통 6개 사(홈쇼핑, 백화점, 마트, 면세점, 하이마트, 코리아세븐)는 이달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독일과 미국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다. 롯데 유통 6개 사가 함께 해외 판로개척 상생 활동을 펼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2 롯데-코리아 브랜드 엑스포 부스 모습. /롯데지주

참가 기업 수가 200개 사에 이르는 대규모 해외 판로개척 지원사업으로, 롯데 유통 6개사의 협력 중소기업 100개 사와 미거래 우수 중소기업 100개 사가 선정됐다.

롯데는 이들 기업에 제품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온오프라인 홍보, 국내외 TV홈쇼핑 및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판매 방송, 롯데 유통 계열사 바이어 초청 1:1 국내 입점 상담회 등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난 5~6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 2022′에 참가했다. 우수 중소기업 50개 사가 참여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통합 전시 부스를 꾸리고 상품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독일 및 유럽 전역 바이어 70여 명이 오프라인 상담회에 참여해 누적 상담 건수 217건, 상담 금액 2900만 달러(약 415억원)를 기록했다.

이어 20~21일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100여 개 중소기업과 함께 두 번째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진행했다. 수출 상담회를 비롯해 참여 기업 연계 K-푸드 쿠킹 쇼를 진행했다.

롯데쇼핑 통합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도 소상공인들의 영업 어려움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올해 말까지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소상공인들에게는 프로모션 할인 및 상품 인지도 향상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소소ON마켓’ 기획전을 상시 운영해 중소 셀러의 매출 활성화를 돕는다.

롯데월드는 지난 8월 국내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진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캐릭터 팝업 스토어 ‘크림(C★Ream)’을 운영했다. 유통·판매망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 및 신진작가들에게 판매 공간을 제공했다. 총 23개의 신진 캐릭터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롯데는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컨설팅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16개 파트너사를 선정, 8월 말부터 연말까지 무상으로 ESG 경영 컨설팅을 진행한다. 중소기업에 맞는 ESG 경영 전략 및 지표 수립 등을 돕는다. 컨설팅이 종료 후엔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우수기업 인증을 부여하고,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동반성장 펀드 지원 연장 및 기금 우대 혜택 등을 준다.

롯데정보통신과 롯데하이마트도 각각 5000만원과 1억원을 출연해 지난 8월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8월 ESG경영 확산 및 중소기업 기술 성장 지원을 위한 ‘ESG 공동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동반성장 협업사업으로, 평가를 거쳐 선정된 1개 기업에 연말까지 기술 구현, 실증,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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