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단에 이차전지 기업 유치

강인 2022. 9. 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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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산업단지에 이차전지 기업 2곳이 투자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차전지 양극활 물질 전구체 기업 ㈜이엔드디와 이차정지용 테이프 기업 ㈜테이팩스는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새만금에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집적화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이들 기업과의 연계·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과 도로·항만·공항 등 물류 기반시설이 빠르게 구축되고 있는 상황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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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드디, ㈜테이팩스 새만금산단 투자협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산업단지에 이차전지 기업 2곳이 투자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차전지 양극활 물질 전구체 기업 ㈜이엔드디와 이차정지용 테이프 기업 ㈜테이팩스는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김종훈 전북도 정무부지사, 황철호 군산부시장, 조현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김민용 ㈜이엔드디 대표이사, 김상구 ㈜테이팩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엔드디는 새만금산단 1공구 14만8000㎡ 부지에 1035억 원을 투자해 연내 연간 2만 톤 생산 규모 공장을 짓고 직원 4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 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새만금에 제3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으며, 새만금 공장 가동으로 중국 의존도가 높은 전구체 등 배터리 핵심소재의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엔드디는 2004년 설립해 자동차용 촉매, 대기환경 개선 촉매 및 설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양극활 물질 전구체를 개발해 독자적인 기술로 고객 맞춤형 고용량·고성능 전구체를 공급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또 테이팩스는 새만금산단 1공구 7만7000㎡ 부지에 680억 원을 투자해 오는 11월 공장을 착공하고, 직원 162명을 채용키로 했다. 1994년 설립해 포장용 테이프부터 식품 포장용 랩과 전자소재용 테이프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이며, 2016년 한솔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두 기업은 새만금에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집적화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이들 기업과의 연계·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과 도로·항만·공항 등 물류 기반시설이 빠르게 구축되고 있는 상황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세계 전기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이차전지 핵심 소재에 대한 수요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차전지 산업생태계가 활발히 구축되고 있는 새만금에서 기업이 뜻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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