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연휴 앞둔 유통가, 축제·세일 이어진다

김은령 기자 2022. 9. 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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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주말을 낀 연휴가 이어지면서 쇼핑, 나들이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약 2주간 열리는 세일 행사는 예년에 비해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가 특징이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처음 열리는 가을 세일인데다 2주 연속 연휴가 있어 쇼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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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주말을 낀 연휴가 이어지면서 쇼핑, 나들이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백화점들은 일제히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하며 예년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마트, 아울렛, 복합쇼핑몰 등도 고객 참여형 행사를 개최하며 가을 쇼핑객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신세계,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백화점 4사는 30일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했다. 약 2주간 열리는 세일 행사는 예년에 비해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가 특징이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처음 열리는 가을 세일인데다 2주 연속 연휴가 있어 쇼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은 16일까지 진행하는 10월 정기세일 '라페스타'를 '고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시간' 콘셉트로 진행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만에 다시 찾아온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파티, 이벤트, 웨딩 등 즐거운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상품 행사뿐만 아니라, 백화점 밖에서도 다채로운 이색 행사 및 이벤트를 연다. 잠실 잔디광장,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마라톤 행사인 '스타일런'이 대표적이다. 북촌한옥마을에서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현대백화점도 주요 점포에서 주말 재즈공연을 선보이고 '루이스웨인 전시' '다이얼로그 전시' 등 미술품 전시 행사도 펼친다. 아울렛이나 복합쇼핑몰 등 근교의 대형 유통채널들도 나들이 고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이벤트도 연다.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는 신세계사이먼은 한달동안 '할로윈 캐릭터 유니버스'를 각 지점에서 진행한다. 타임스퀘어는 복합쇼핑몰 타임테라스 동탄에 '테라스파크'를 오픈하고 내달 31일까지 '파크&플레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물가 상승 등으로 소비 위축 우려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은 소비열기가 식지 않았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지난 2년반 잠재됐던 외부 활동 수요로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된다는 예상도 나온다. 지난 8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두자릿수 안팎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소비둔화 우려를 무색케하는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9월 역시 백화점 등의 매출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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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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