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출범 1주년..최재원 수석부회장 "2030년 글로벌 1위"

박윤구 2022. 9. 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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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배터리 개발·상용화 노력
"최근 5년새 전례없는 성장 이뤄"
SK온의 글로벌 배터리 생산기지 [사진 제공 = SK온]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오는 1일 SK온 창립 1주년을 기념해 2030년에는 글로벌 배터리 1위 업체로 도약하자는 목표를 밝혔다.

30일 최 수석부회장은 SK온 임직원들에게 보낸 CEO메시지를 통해 "SK온이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내디딘 지도 1년이란 시간이 자났다"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굳건하게 본인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구성원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사진 제공 = SK온]
그는 이어 "SK온은 25년이 넘는 오랜기간 배터리 개발과 상용화를 진행해왔다"며 "최근 5년동안 매년 매출액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전례없는 성장을 이뤘고, 2030년 글로벌 넘버 원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세워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SK온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그룹 그린 비즈니스의 최일선에서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고, 그와 더불어 구성원들이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여러분들과 만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통 행보 강화를 예고했다.

SK온은 지난해 10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신설 법인으로 최근 포드와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액은 지난해 3조398억원에서 올해는 7조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 역시 작년 말 40기가와트시(GWh)에서 올해 말 77GWh로 확대될 전망이다.

SK온은 8년여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최 수석부회장과 지동섭 대표이사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말 대표이사직에 오르기 전에도 충남 서산, 중국 창저우, 헝가리 코마롬, 미국 조지아 등의 배터리 생산 공장 기공식 등 중요한 배터리 사업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해 배터리 사업에 힘을 실어줬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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