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제 통용 탄소배출 측정값 도입 추진"

김은재 2022. 9. 30.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국내 기업의 탄소배출량 측정값 등을 국제 통용 기준에 맞도록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정부는 오늘(30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탄소배출 MRV(측정·보고·검증) 강화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은 국내에서 측정한 탄소배출량이 다른 국가에서 인정받지 못할 경우, 해당 국가가 정한 검증기관에서 다시 검증을 받아야 해 기업의 비용 부담이 컸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내 기업의 탄소배출량 측정값 등을 국제 통용 기준에 맞도록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정부는 오늘(30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탄소배출 MRV(측정·보고·검증) 강화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계획을 보면, 국내 배출권거래제 측정과 검증 결과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국제협약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업 단위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분야에 대해서만 체결된 국제 상호인정 협력을 확대하고, 아시아와 유럽연합(EU) 등 해외 전문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그동안은 국내에서 측정한 탄소배출량이 다른 국가에서 인정받지 못할 경우, 해당 국가가 정한 검증기관에서 다시 검증을 받아야 해 기업의 비용 부담이 컸습니다.

정부는 “유럽연합이 내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를 도입해 철강과 알루미늄 등을 수출하려면 제품별로 탄소배출량을 보고하도록 하는 등 각국이 탄소 중립과 관련한 무역장벽을 확대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은재 기자 (eoe614@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